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영향?…중학교서 집단 식중독 증세
이날 현재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교는 총 138개교다. 81개교는 생수나 급수차 동원으로 정식급식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58개교는 도시락이나 외부 대체음식을 주문해 급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은 서구와 영종도 중심으로 2주째 계속되고 있다. 적수 신고는 서구에서 지난 7일 하루에만 2856건을 기록하는 등 총 1만1700건에 달했다. 시와 교육청 관계자는 "대체급식이 식중독 증상의 원인인지 보건당국에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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