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4번 게이트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 신규 취항 행사 장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4번 게이트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 신규 취항 행사 장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로 직항하는 2개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미니애폴리스 직항노선은 이달 2일부터, 보스턴 노선은 12일부터 취항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공항~미니애폴리스 노선은 델타항공이 운항하며, 출발편 기준 주7회 운항한다. 인천공항~보스턴 노선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며, 출발편 기준 주5회(화, 수, 금, 토, 일) 운항할 예정이다.

미니애폴리스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행 여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중심지다. 바이오,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도시로 알려졌다.

신규 2개 노선의 취항으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가 운항하는 인천공항 출발 미주행 직항노선은 기존의 13개 노선에 15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임병기 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공사는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노선을 발굴해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