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병실 3인실' 이대서울병원, 7일부터 진료 시작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개원 기념 행사를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첫 진료 환자인 강호준씨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간다"며 "강서구 주민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 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열린다. 아트큐브는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 아니라 지친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마곡동에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했다.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