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이 7월 14일에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때는 응시지역 9개(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가운데 한곳을 선택해야 한다. 시험 성적은 8월 14일에 발표된다. 시험과목은 △언어이해(30문항,70분) △추리논증(40문항, 125분) △논술(2문항, 110분) 등 3과목으로 모두 72문항(305분)이다. 언어이해,추리논증은 오지선다형이고 논술은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올해부터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은 표준점수로 평가방식이 바뀐다. 언어이해 영역은 평균 45, 표준편차 9, 범위 0~90인 표준점수를,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60, 표준편차 12, 범위 0~120인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성적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언어이해 영역은 개인 점수에 0.9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추리논증 영역은 개인점수에 1.2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추리논증 영역이 더 중요해 졌음을 의미한다. 논술영역은 응시자가 지원한 로스쿨에서 그 성적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채점한다. 법학적성시험의 응시수수료는 24만 8000원이다.

한편 리트 출원자는 2009학년 1만 960명,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7628명, 2014학년 9126명, 2015학년 8788명, 2016학년 8246명, 2017학년 8838명, 2018학년 1만206명, 2019학년 1만50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