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 수출 구조 개선과 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102억원을 투입하는 무역통상진흥시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 수출 사절단 파견, 개발자금 지원, 수출 성공 아카데미 지원사업을 펼친다.

수출 성공 아카데미에서는 무역실무, 해외 마케팅 기법, 자유무역협정(FTA) 특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 교육을 한다.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에는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수출 동향 세미나, 해외 전시회, 중소기업 경영 개선,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컨설팅, 수출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도는 오는 31일 무역통상 시책설명회를 열어 기업의 수출 촉진 종합계획을 안내한다.

도 관계자는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기준 1891개의 수출기업을 오는 2022년까지 3900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