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시 남구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울산시 남구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낮 12시께 울산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장 건물 6층 냉각탑(쿨링타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가 발생한 울산 롯데케미칼 1공장은 지난 2017년 10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시 화재는 전기실에서 일어났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