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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주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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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전자 분야를 취재하고 기록합니다.

  • 화재·증권 동반 성장…메리츠금융, 1분기 순익 9% 증가한 6802억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IB)·자산운용 호조와 메리츠화재의 안정적인 보험 손익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2%, 18.4% 늘어난 16조3143억원, 8548억원을 기록했다.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5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IB,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및 배당 수익 확대가 성장을 주도했다. 리테일 부문도 고객 유입 및 예탁자산 증가로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4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3346억원, 투자손익은 2962억원이었다. 특히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 지급여력비율은 240%를 기록해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우수한 흐름을 유지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16:48
  •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개 27일 출격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말 본격 출시한다. 총 8개 운용사가 16개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중심이다. 운용사들은 낮은 보수와 상품 전략 차별화를 앞세워 투자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ETF 도입 이후 투자자 쏠림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자산운용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효력 발생을 위한 공시가 완료됐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내놓은 운용사는 모두 8개로, 한 운용사가 2개씩 총 16개의 ETF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미래에셋·한투·KB·키움·하나자산운용 등 6개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개씩, 각 사 2개씩 상장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구조다.반대로 주가 하락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인버스 상품도 2개 포함됐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함께 SK하이닉스 선물인버스 ETF를,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함께 삼성전자 선물인버스 ETF를 출시한다.이들 ETF의 상품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운용사들은 보수를 낮추며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운용사가 책정한 보수는 모두 기상장된 주식형 레버리지 ETF 연간 총보수 평균치(연 0.44%)를 크게 밑돌았다. 예비투자설명서 기준 레버리지 ETF의 연간 총보수 최고가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로, 연 0.29%에 달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약 3배 수준

    2026.05.14 16:26
  • "LG전자 어제 살걸"…장중 12% 폭등하더니 21만원 뚫었다 [종목+]

    LG전자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핵심 사업인 생활가전의 견조한 수익에 더해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7%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날까지 LG전자 주가 상승률은 81.25%에 달한다. 전날에는 종가 19만1400원을 기록해 2021년 1월 21일 이후 약 5년 만에 신고가를 썼다.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클로이드 기술 검증(PoC) 계획 등을 제시했다"며 "최근 PoC 계획을 2026년 상반기로 앞당긴 점을 고려하면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신규 수주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관련 협업을 논의하는 등 AI 사업 본격화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9:38
  •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나흘째도 '상한가 직행'…공모가 770%↑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상장 나흘째인 14일에도 장중 상한가로 직행했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5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상장 당일 '따따상(공모가 4배 상승 후 상한가)'을 기록했고, 12일과 13일 연속 상한가로 뛰었다.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상장 이후 공모가(6000원) 대비 770% 넘게 올랐다.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 연령대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는 국내외 임상 및 논문 등재를 통해 신뢰도를 입증받았다는 평가다.이를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영유아 특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은 총 250억2000만원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9:24
  • "HMM, 선박 공급 과잉으로 영업익 감소 국면…목표가↓"-KB

    KB증권은 14일 HMM에 대해 "연료비 단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선박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 때문에 운임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HMM의 영업이익의 감소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HMM은 전날 올해 1분기 매출 2조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2% 급감했다. 이 증권사의 강성진 연구원은 "HMM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2%,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13.6%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실적 악화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하락에 다른 것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p)에서 올해 1분기 1507p로 떨어졌다. 주요 항로인 미주의 경우 서안(△38%)과 동안(△37%)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분기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인 소비재의 수요가 적은 계절적 비수기인데, 중동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의 경우 지난해 1분기 평균 t당 486달러에서 올해 1분기 530달러로 9% 상승했다.그러면서도 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그는 "전쟁의 영향으로 유조선 운임이 급등했지만 HMM의 벌크선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14.8%를 차지할 뿐"이라며 "시황 변동에 노출된 유조선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2.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8:21
  • "LG전자, 로봇 신사업·엔비디아 협업 주목해야…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민경 연구원은 "LG전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츄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의 실증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실증 사업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긴 것을 미뤄봤을 때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어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신규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협업을 논의하는 등 AI 관련 사업 모멘텀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올해 LG전자의 연결 매출은 94조3311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판가 인상을 통해 TV·모니터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강도 높은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로봇 액츄에이터 양산라인 구축 등 신사업 본격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향 칠러,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핵심 제품 인증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7:41
  • 따따상 찍더니 또 상한가…삼전닉스 팔고 '이것' 담았다 [종목+]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13일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는 등 로봇주 전반이 강세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50원(29.97%) 오른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상장 당일 '따따상(공모가 4배 상승 후 상한가)'을 기록했고, 상장 둘째날인 지난 12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7200원(30.00%)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 연령대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은 총 250억2000만원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자금을 R&D(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주가도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6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3.41% 오른 63만6000원, 현대모비스는 4.01% 오른 57만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차세대 AI 수혜 업종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현대차그룹은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선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경쟁사들 대비 현실적인 로보틱스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이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12개월 포워드 기준 15.9배에 불과한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너무 싸다"고 덧붙였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가 여전히 로봇의 대

    2026.05.13 09:43
  •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흥행으로 올해 고성장…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 3월 출시한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전망되고, 막대한 현금흐름 창출을 통해 차기작 출시까지 자금과 시간 여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성공으로 실적이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보였다"며 "출시 26일 만에 누적 500만장 판매를 거뒀고 연말까지 1000만장 판매량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526만장에서 950만장으로, 연간 매출도 기존 3835억원에서 6384억원으로 높였다.펄어비스는 전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97.4% 늘어난 2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2107.8% 증가했다. 지난 3월20일 출시한 신작 붉은사막이 실적을 이끈 영향이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에만 200만장이 팔렸고, 약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0만장을 돌파했다.붉은사막은 출시 직후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펄어비스가 신속하게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콘텐츠와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업데이트 패치를 진행해 게임 완성도와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붉은사막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유지하고 있다.안 연구원은 "패키지 게임의 특성상 1분기 매출이 정점을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도 일정 수준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펄어비스의 꾸준한 호실적을 전

    2026.05.13 08:09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매출 모두 역대 최대"-하나

    하나증권은 13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단일 연도 기준 해상풍력 수주와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747억원 가운데 회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해상풍력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며 "해상풍력 매출은 12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해상풍력 사업인 '펑먀오(Feng Miao)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포모사(Formosa4) 프로젝트'도 강재 절단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특수선 사업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해군 호위함 배치(Batch)-III 2·3·4번 함정의 진수가 이미 완료되면서 관련 매출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특수선 매출은 3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SK오션플랜트는 전날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8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1% 감소한 1746억5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9.9% 증가한 98억5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회사가 추진 중인 전남 안마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사업 진행에 일부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짚었다. 유 연구원은 "사업 일정이 불확실해지자 일부 기자재 공급 업체들이 계약을 중단하거나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초 올해 6월로 예정됐던 강재 절단 일정 역시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했다.다만 회사는 아

    2026.05.13 07:50
  • "돈 더 넣을까?"…씨티 46만전자·310만닉스 목표가 내놨다 [분석+]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1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46만원, 3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과 AI 서버 투자 확대를 근거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강화됐다는 점을 상향 조정 근거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도체 랠리가 단순한 업황 회복이 아니라 AI 인프라 시대의 구조적 슈퍼사이클 초입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반도체 투톱의 주가가 조정받는 상황에도 추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12일 씨티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모델 개발과 맞물려 고객사들의 절박한 조달 요청을 배경으로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결정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씨티는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와 토큰 사용량 급증으로 메모리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공격적인 물량 확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HBM 공급은 이미 다분기 가격·물량 계약으로 상당 부분 잠겨 있다"며 "2026년 4분기 HBM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31조원, 내

    2026.05.12 20:00
  • 박현주의 투자 보국…미래에셋, 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조 달성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증권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자산관리(WM) 부문의 호실적이 맞물린 결과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선제적으로 베팅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전략이 국내 금융사의 수익 구조 자체를 바꿔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늘었다. 분기 당기순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선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의 압도적인 실적 배경에는 증시 활성화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WM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며 1분기 말 국내외 총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자산은 6조5000억원 늘어난 64조3000억원이었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조8000억원으로, 적립금 규모 기준 전 금융업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AUM은 776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4조원 급증했다.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 환산 ROE 약 14

    2026.05.12 14:19
  • 삼전·닉스 말고 여기로 몰렸다…아침부터 16% 이상 급등 [종목+]

    LG전자가 1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성이 두드러지면서다.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91% 오른 1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가 HVAC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데 따른 영향으로 읽힌다. HVAC은 난방(Heating), 환기(Ventilation), 공기조화(Air Conditioning)를 아우르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건물 냉난방 설비로 인식됐지만 최근 탄소중립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흐름이 맞물리며 전략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와 발열이 동시에 커진다. 서버 발열을 제어하지 못하면 성능 저하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 82GW에서 2030년 220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AI 워크로드 전력 수요는 2025년 44GW에서 2030년 156GW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수요와 냉각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셈이다.LG전자는 칠러와 액체냉각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는 액체냉각 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을 공개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2 09:48
  • 삼성SDS, 장 초반 9.73% 급등…"정부와 협업 영향"

    삼성SDS가 1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인 '온AI'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소식과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확정됐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다.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SDS는 전 거래일보다 9.73% 오른 1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도구인 '브리티웍스'가 행정안전부의 온AI 공식 협업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전날 밝힌 영향으로 읽힌다. 온AI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으로, 공무원들이 내부망 환경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정부가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끼쳤단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삼성SDS 컨소시엄과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실시 협약, 출자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올해 2분기에 합작 SPC를 설립한 뒤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국가 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연구계 등에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2 09:26
  • "현대로템, 현대차그룹의 군사용 로봇 사업 이끌 것"-KB

    KB증권은 12일 현대로템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에서 민수용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이끌고 있지만 군수용은 현대로템이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22년에 로봇에 무기를 부착하거나 자율살상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로봇무기화 반대선언에 참여했다"며 "이에 따라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나 군용 다목적 무인차량 등 군사용 로봇은 그룹 내에서 현대로템이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됐다"고 분석했다.이어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8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을 한국 육군에 납품했다"며 "다족보행로봇이 한국군 납품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실제 현대로템의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정부의 신속시범사업 대상 과제에 선정돼 2022년 8월 개발에 들어가 2년 만에 개발 완료 후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전방 사단에 배치됐다.이 로봇은 시속 4㎞ 이상의 속도로 사족보행 이동이 가능한 데다 20㎝ 이상의 계단 등 수직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주야간 감시정찰 기능과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탈부착해 전투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회사는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도 확대 중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 시범획득사업을 수주해 'HR-셰르파' 성능 강화 모델과 시범운용 지원 체계를 공급했다"며 "해당 장비는 위험지역 수색·정찰과 화력 지원, 탄약·전투물자 보급, 환자 후송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4세대 모델까지 진화한 상태"라고 말했다.군사용 플랫

    2026.05.12 08:10
  • "LIG D&A, 고스트로보틱스로 군사용 로봇 시장 선도할 것"-KB

    KB증권은 12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024년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이 미국을 비롯해 여러 우방국들에 납품돼 운용 중"이라며 회사가 군사용 로봇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LNGR을 설립하고 지분 60%를 약 3000억원에 확보헤 경영권을 가져왔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핵심제품은 '비전 60(Vision 60)'이라는 다족보행 로봇"이라고 말했다.다족보행 로봇인 비전 60은 자체중량 약 45kg, 탑재중량 약 10kg, 최고속도 3m/s 수준이며 방수, 방진, 높은 내충격성 등 군사용에 특화됐다. 또한 모듈형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어떤 임무장비를 부착하는지에 따라 정찰과 경계, 위험 지역 탐지 등 다양한 군사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정 연구원은 "미 공군은 기지경계 및 순찰 임무에 배치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호주 등 여러 우방국에서도 군사 테스트와 실증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며 "싱가포르 등에서는 군·보안 분야에서 감시 및 정찰 용도로 운용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회사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대만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대만군은 1조2500억 대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정찰 및 전투용 로봇개 수백 대를 도입하는 사업 추진 중"이라며 "해당 프로젝트가 대규모 로봇개 도입 사업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고스트로보틱스가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대만군이 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열화상

    2026.05.12 07:43
  • "삼성전자 이러다 43조 날린다" 폭탄 경고…초조한 개미들 [분석+]

    코스피지수가 11일 장중 780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700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이에서 처음으로 '1만피(코스피지수 1만)' 전망이 나왔다. 한국 증시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넘어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증시 상승을 이끈 '반도체 투톱' 한축인 삼성전자의 노조 리스크와 기준금리는 국내 증시 추가 상승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32% 오른 7822.24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한때 7899.32까지 올라 팔천피(코스피지수 8000)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증시 전체 시총도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돌파하며 새역사를 썼다. 지난달 27일 6000조원을 넘은 지 불과 8거래일 만이다.국내외 증권사는 잇달아 코스피 목표치를 올려 잡으며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글로벌 IB JP모간은 한국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메모리 사이클 종료 시기를 재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기본·강세·약세 시나리오 목표치를 각각 9000, 1만, 6000으로 조정했다. 글로벌 IB가 '1만피'를 목표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른 증권사들도 발을 맞췄다. 현대차증권은 강세 시나리오상 코스피가 1만2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9000으로 설정했고, 대신증권은 8800, 시티그룹은 8500을 제시했다.메모리 반도체 강세에 힘입은 것만은 아니다. JP모간은 비메모리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

    2026.05.11 22:00
  • GST, 장중 15% 급등…"반도체 장비 수요 확대 영향"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GST가 11일 장 초반 급등세다.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단 분석이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GST는 전 거래일보다 15.33%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T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주요 고객사의 생산설비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GST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스크러버와 칠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장비 업체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이며, 칠러는 공정 장비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비다. 반도체 미세공정 고도화와 생산라인 증설 과정에서 모두 필수적인 인프라 장비로 꼽힌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1 09:22
  • "현대차, 로봇 사업 승부수…내년 시총 도요타 넘을 것"-삼성

    삼성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 등을 통해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80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훈련을 하는 RMAC, 로봇 생산을 하는 로보틱스아메리카를 올해 2분기에 설립 예정"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율은 현대차가 28%로 가장 높고, RMAC와 로보틱스아메리카도 현대차 지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RMAC와 로보틱스아메리카의 지분을 50% 이상 가질 경우 내년부터 로봇생산에 대한 매출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임 연구원은 특히 RMAC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과 엔비디아의 지분 참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두 회사 모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를 위해 현실 세계에서 축적한 로봇 데이터가 필요하고 로봇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사업, 추론 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RMAC을 통해 구글과 엔비디아 뿐 아니라 미국의 빅테크에 데이터 판매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RMAC 가동과 로보틱스아메리카의 설립을 계기로 내년에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총이 도요타 시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시총 역전은 피지컬AI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1 08:14
  • "SK하이닉스, 삼성 성과급에 따라 추가 성과급 요구 가능성"-LS

    LS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월 서버 D램 계약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형성됐고, 모바일 DRAM 가격도 서버 가격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우성 연구원은 "최근 일반 D램 가격이 오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도 함께 더 비싸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HBM 시장 매출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HBM 가격이 일반 D램 가격과 항상 같은 흐름으로 움직인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 연구원은 "일반 D램은 시장 가격 영향을 크게 받지만 HBM은 구조가 훨씬 복잡하다"며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제품 세대가 얼마나 빠르게 전환되는지, 첨단 패키징 기술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생산 수율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지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높아진 메모리 가격이 인건비와 성과급 이슈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삼성전자)에서 영업이익에 더 높은 비중의 성과급을 주면 SK하이닉스에서도 추가 성과급 요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환경에서는 제조와 기술 인력의 노동가치 역시 재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향후 각 사가 어떤 기준으로 성과를 배분하고, 그 비용을 어느 정도까지 실적에 반영할 것인지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1 07:39
  • 'K일론 머스크' 김승연 회장의 꿈…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노린다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우주 사업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넘쳐나는 글로벌 방산 수요를 붙잡는 동시에 민간기업이 중심에 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다. 인수합병(M&A)과 해외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글로벌 방산 영향력을 키우고, 발사체·위성·서비스를 아우르는 항공우주 수직계열화도 서두르고 있다.업계에서는 각 기업이 따로 노는 국내 우주산업 구조로는 글로벌 경쟁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의 한국형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선 한화그룹이 '한국판 스페이스X'에 가장 가깝게 다가설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美·캐나다·유럽 찍은 한화…'K방산 벨트' 넓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최근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을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한화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그룹 방산 부문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 주요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육·해·공 분야별로 한미 동맹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한화는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이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MASGA)에 속도가 붙어서다. 한화오션은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4월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NGLS)의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함정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추가 M&A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화의 미국 방위산업을 총괄하는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대표는 연초 외신 인터뷰

    2026.05.08 10:28
  • 삼성전자 '최고의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여전히 저평가" [종목+]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자 추가 상승 여력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한 증권사도 등장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27만15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한때 28만9000원에 거래돼 '30만전자'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7400선을 처음 넘어섰고, 이날도 한때 7499.07까지 올라 7500선을 가시권에 뒀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이익 개선세가 가파른 점, 미국 대만 등 해외 기업과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들어 추가 상승을 점친다.SK증권은 이날 "메모리 기업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를 반영해 하향 조정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지난해 이후 PER 상단 수준인 13배와 10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각각 6배, 5.2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 구조적 실적 안정성 제고,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 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2026.05.07 22:00
  • 현대차그룹주 '훨훨'…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첫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주가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 공개에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18% 상승한 5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17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총 순위 4위로 올라섰다. 현대오토에버(6.24%), 현대글로비스(5.68%), 현대모비스(4.97%), 기아(2.91%) 등 그룹주도 동반 강세다.현대차를 구성 종목으로 둔 휴머노이드 상장지수펀드(ETF)도 소폭 상승 중이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 TOP2+'는 2.81%, 'HANARO K휴머노이드 테마 TOP10'은 2.56%씩 오르고 있다.이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처음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제자리에서 물구나무 자세를 취한 뒤 두 손으로 전신을 지지한 채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했다. 몸을 'L'자 모양으로 만드는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도 선보였고 이후 몸을 위로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섰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업화,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도입, 웨이모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 전개에 따른 다각도에서의 월드 모델 상업화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구조적 상승을 예상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07 09:50
  • "심텍,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속도 더 빨라질 것…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7일 심텍에 대해 "제품 가격을 올린 효과에 더해 원재료 가격까지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지는 흐름에 들어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12만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황지현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오른 만큼 제품 가격도 함께 올린 효과가 올해 1분기부터 일부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며 "2분기부터는 인상된 가격이 실적에 더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전날 심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23억7100만원, 영업이익 137억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33.6% 증가했다.황 연구원은 "소캠(SOCAMM)과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같은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이익률도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소캠은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터에 들어가는 차세대 메모리 부품으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FC-CSP는 스마트폰·AI 반도체 같은 고성능 칩을 더 작고 얇게 만들면서도 발열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황 연구원은 2분기에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FC-CSP와 서버용 반도체 기판 사업이 회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데이터저장장치(SSD) 제어칩과 서버용 반도체 부품 관련 수

    2026.05.07 08:25
  • "에스엠, 엑소 컴백 등 사상 최대 이익 예상…美 확장성은 숙제"-하나

    하나증권은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에 대해 "2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2분기는 주요 아티스트들이 컴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9% 증가한 2791억원, 3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에 따르면 1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893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는 콘서트 56.0%, MD·라이선싱 20.3% 등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일회성 음원 매출 기저 영향으로 5.9% 감소한 3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 연구원은 "앨범은 엑소 컴백(101만장) 및 제노X재민(NCT) 유닛(52만장), 콘서트는 약 100만명으로 NCT드림 아시아(약 35만명), 라이즈 일본 돔 포함 약 26만명, 슈퍼주니어 아시아(약 19만명) 등이 반영됐다"며 "MD·라이선싱도 엑소·NCT wish의 팝업 이벤트 호조와 하츠투하츠의 응원봉 신규 추가가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엑소의 컴백과 태용의 제대, NCT wish의 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미국에서의 확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연간 100만명 내외의 대형 투어를 도는 아티스트가 없는 상황으로 서구권 팬덤의 부재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강경주

    2026.05.07 08:01
  • 삼성 기술 홀랑 넘겼는데 '징역 6년'…"이러니 빼돌리지" 분통 [강경주의 테크X]

    대만 사법 당국이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2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 기술 유출 사건 관련자들에게 최대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반도체 기술 유출에 대해 대만이 국가안전법 경제간첩죄를 적용한 첫 판결이다. 반면 한국은 중국 등 외국에 핵심 공정을 넘긴 사건에도 처벌 수위가 낮고 집행유예가 반복되고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약한 처벌 체계가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만 법원, TSMC 기술 유출 방지 앞장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지식재산·상업법원은 국가보안법상 '국가핵심 주요기술 영업비밀의 역외 사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TSMC 전 직원 천리밍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앞서 대만 검찰은 천리밍이 TSMC 퇴직 후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으로 이직한 후 TSMC 엔지니어들로부터 2나노 공정 도면과 자료를 넘겨받았다며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천리밍과 함께 기소된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현직 TSMC 엔지니어 우핑쥔과 거이핑은 각각 징역 3년과 2년을 선고받았다.대만 검찰에 따르면 천리밍은 과거 TSMC 팹12 수율 부서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뒤 도쿄일렉트론으로 옮겼다. 이후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도쿄일렉트론이 TSMC의 차세대 공정 장비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직 엔지니어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우핑쥔과 거이핑 등에게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 제공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해당 자료는 휴대전화 촬영 및 복제 방식으로 외부로 유출됐다. 검찰은 이 정보가 식각 장비 성능 개선에 활용돼 TSMC의 2나노 라인

    2026.05.06 20:00
  • 삼전 시총 1조달러 돌파…월마트·벅셔해서웨이 제치고 '글로벌10' 눈앞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370조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트릴리언 클럽'에 가입했다. 아시아 기업 중엔 대만 TSMC에 이어 두 번째다.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시장의 인식을 반영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1조달러 돌파를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구도에서 한국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12시8분 기준 13.55% 상승한 26만4000원에 거래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약 1543조원(약 1조586억달러)을 기록하며 1조달러 벽을 넘었다. 시총 1조달러는 이른바 '트릴리언 클럽'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 증시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 세계 기업 중 단 13곳만이 이름을 올렸다.세계 시총 순위는 워런 버핏의 '벅셔해서웨이'와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10위인 테슬라(1조4620억 달러)와의 격차는 약 3000억달러 수준이다. 현재 글로벌 시총 1위는 4조7000억달러대인 엔비디아이며 뒤이어 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이 뒤따르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탄력받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톱10'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향후 12개월 내에 약 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3배 수준으로, 지난해 10월의 14.4배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다.SK하이닉스의 시총은 7850억

    2026.05.06 16:44
  • 중국, 반도체 자립 심상찮다…"실리콘웨이퍼 70% 국산화 목표"

    중국이 올해 안에 자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사용하는 실리콘 웨이퍼의 7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중 기술 패권 갈등 속에서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일본매체 닛케이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소식통들은 중국 정부의 목표가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에 자국산 12인치(300㎜) 웨이퍼를 쓰라는 '무언의 명령'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는 중국 반도체 자립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시장의 30%만 외국에 개방될 것"이라며 "레거시 칩 시장은 이미 중국 실리콘웨이퍼 제품이 시장의 수요·요구조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실리콘웨이퍼는 대다수 로직·메모리 칩 생산에 쓰이는 기판으로, 필수 반도체 소재다. 구세대 칩이나 가전제품용으로 쓰이는 8인치 웨이퍼는 중국이 자급 가능하다는 평가다. 중국 실리콘웨이퍼 업체 '에스윈'은 연내 월 120만장 규모 생산능력을 달성, 자국 12인치 실리콘웨이퍼 수요의 40%를 충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소식통들은 에스윈이 올해 산시성 시안과 후베이성 우한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연내 월 생산능력 70만장을 추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SMIC·화훙반도체, 메모리업체 YMTC·CXMT가 에스윈의 주요 고객사다. 에스윈 측은 마이크론·TSMC 등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이미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에

    2026.05.06 15:25
  • "전망 밝다"…'TIGER 반도체·커버드콜 ETF'에 SK스퀘어·삼성전기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투자자산에 SK스퀘어와 삼성전기를 신규 편입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에 투자해 간접 효과를 끌어올렸다. 핵심 반도체 부품 기업인 삼성전기로도 투자범위를 넓혔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6일 유튜브 웹세미나에서 기존 10종목이었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편입종목에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편입비중은 삼성전기의 경우 전체 투자자산의 7%, SK스퀘어는 6%다.정 본부장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 반도체 업황 호조의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SK하이닉스 실적에 주가가 연동하고 있다"며 "최근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지주사 디스카운트 축소 기대도 부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인 기판과 부품을 공급해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AI 서버 확산으로 가격이 높고 고성능인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쥐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 흐름을 타고 올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개별 주식 옵션 기반의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콜옵션을 활용하는 구조의 국내

    2026.05.06 14:28
  • AI 인프라 수요 기대감 뚜렷…전선주, 장 초반 강세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으로 전력 설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선주가 6일 장 초반 급등세다.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가온전선이 전 거래일 대비 5만8500원(20.28%)오른 3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전선(8.90%), 대원전선(9.16%) 등 전선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미국을 중심으로 AI 투자가 늘어나며 전선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읽힌다. 앞서 주요 빅테크 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7(M7)'이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 계획을 공개하자 시장에서는 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거란 기대감이 확산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06 09:50
  • "HPSP, TSMC·삼성·인텔 투자 수혜 본격화…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6일 HPSP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및 메모리 투자 수혜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15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류영호 연구원은 "HPSP는 미세화 공정에 빠질 수 없는 장비인 고압수소어닐링(HPA) 공급 업체"라며 "주요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예정돼 있는 데다 선두 TSMC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인텔 등 신규라인 투자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HPA는 웨이퍼를 고온·고압의 수소 환경에 넣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결함 줄이고 성능을 높이는 장비다. 쉽게 말해 반도체 내부를 더 매끈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전기가 더 잘 흐르도록 돕는다.류 연구원은 메모리 부분의 성장이 HPSP에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DRAM의 경우 주요 북미 고객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만, 미국, 일본 등의 투자 계획이 다년간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1d DRAM에 동사의 장비 도입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고층 구조 NAND 메모리에도 HPA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주로 시스템 반도체(로직·파운드리) 분야에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메모리 반도체까지 사업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향후 안정적인 실적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낸드 고단화 경쟁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 사이클이 앞당겨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낸드 생산 비트의 절반가량을 321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시안과 평택 공장

    2026.05.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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