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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주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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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전자 분야를 취재하고 기록합니다.

  • "SK하이닉스,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목표가 380만원"-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공급 부족은 일시 현상이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온 구조적 변화"라며 "고객사들이 SK하이닉스에 제시하는 장기공급계약(LTA)은 회사 영업이익률의 하방 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5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채민숙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단순히 공장이 덜 지어져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변화"라고 말했다.그는 "과거에는 반도체 회사들이 설비투자를 늘리면 DRAM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일반 DRAM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로 만들어지는 데다 같은 생산라인에서도 훨씬 많은 생산 능력을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HBM이 일반 DRAM보다 생산 능력을 3배 이상 더 소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메모리 공급 계약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과거에는 고객사와 맺는 LTA가 사실상 1년 정도 예상 물량을 미리 공유하는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최대 5년까지 길어져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는 몇 년간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고 짚었다.가격 구조도 바뀌고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인데, 업체들은 이 높은 가격가격을 장기 계약의 '최저 가격선'처럼 설정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흔들

    2026.05.20 08:25
  • "현대차 아틀라스 로봇, '두 개의 두뇌' 운영…딥마인드 제휴"-하나

    하나증권은 20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진행한 기업설명회(IR) 대해 "이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기술 과시용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며 "실제 산업 현장으로의 투입을 목표로 규격 표준화, 밸류체인 구성 등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IR에서 아틀라스 양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로드맵과 목표를 제시했고, 초기 양산 위험을 최소화할 전략도 제시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발 및 양산 방향성과 현대차그룹 내 밸류체인이 설명됐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틴 보스턴 시포트 디스트릭트에서 로보틱스 전략을 주제로 해외 기관투자가 IR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6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흥수 글로벌전략조직(GSO) 담당 부사장, 어맨다 맥매스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임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송 연구원은 "아틀라스의 스펙은 양산 모델 기준 키 1.9m, 몸무게 90㎏, 작업 범위 2.3m, 운반 능력, 50㎏, 배터리는 자가 교체식, 센싱은 360도 카메라와 촉각 등"이라며 "가장 큰 목표는 인간이 작업하는 산업 환경에 바로 투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로봇 인공지능(AI)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맥매스터 임시 CEO는 로봇을 프로그래밍하지 않고, 가르치는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면서 '두 개의 두뇌(Two AI Brains)' 구조를 언급했다"며 "추론과 언어, 판단 등과 관련해선 구글 딥마인드와 제휴하고 몸

    2026.05.20 07:52
  • 미국 주식에 몰빵했는데…2주 앞두고 한국 개미들 '술렁'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시장으로 복귀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의 잔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는 기한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가 자금 유입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절세 수요를 넘어 개인 투자 흐름이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주도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19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RIA 계좌 수는 23만5573개, 잔액은 1조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기준 계좌 21만1852개, 잔액 1조6057억원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약 7일 사이 계좌는 2만3721개, 잔액은 3590억원 증가했다.RIA는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주식을 전용 계좌로 옮겨 매도한 뒤 해당 대금을 국내 자본 시장에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2026년 한시적 특례 제도다.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이른바 ‘환율안정 3법’ 통과로 시행됐다. 전 증권사를 합산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납입 한도가 주어지며 지난해 12월 23일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주식에만 혜택이 적용된다. 매도 대금은 원화로 자동 환전되며 투자자는 국내 상장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거나 별도 운용 없이 예탁금 형태로 자금을 예치할 수 있다.제도의 핵심은 매도 결제 시점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공제율이다. 올해 5월 31일 이전에 결제가 완료된 매도분은 양도세를 100% 감면한다. 그러나 6~7월에는 80%, 8~12월에는 50%로 감면 폭이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실현 수익이 큰 종목을 이달 내에 우선적으로 이전해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재투자

    2026.05.19 13:00
  • 미래에셋운용, 삼전·닉스 레버리지 가이드북 발간…"운용사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해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TIGER ETF는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기초자산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배가 되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두 배로 커진다.이 같은 리스크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 열기 속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에 관심을 갖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관련 투자 가이드북을 선보이며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가이드북에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특징 및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 위험도가 높은 만큼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금융투자교육원이 제공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상품 거래 사전교육(심화교육)'을 이수해야 거래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투자자 유형별 교육 이수 절차와 거래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김수정 미래에셋운용 콘텐츠본부 본부장은 "가이드북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안내서"라며 "높아진 반도체 투자 관심과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9 11:13
  • "노조 리스크 덮치나"…현대차그룹주 일제히 하락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노조들이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부 매각을 '노사 관계 파괴'로 규정하면서 파업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읽힌다. 현대모비스 소속 계열사 노조의 공동 연대 선언에 이어, 현대자동차·기아 노조 또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연대 가담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19일 오전 9시42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7.14% 내린 8만1900원에, 현대모비스는 6.29% 밀린 5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5.80% 떨어진 61만7000원에, 현대오토에버는 5.62% 밀린 55만4000원에, 현대글로비스는 4.13% 하락한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현대IHL 노조에 이어 유니투스 4개 지회가 전날 하루 램프사업부 매각 저지를 위한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파업에 참여한 지회는 현대모비스 김천·충주·EBS천안·평택 지회다.현대IHL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23일째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 매각 절차를 진행하자 이에 반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조의 반발은 집회와 상징 행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현대모비스 서울 본사 앞에서는 약 700명이 집결해 램프사업부 매각 중단을 요구했다. 현대IHL 노조는 당시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현대차·기아 등 여타 완성차 노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모비스가 추진하는 램프사업부 매각과 구조 개편은 단순한 사업 재

    2026.05.19 09:58
  • "로봇주 너무 올랐나?"…두산로보틱스, 장 초반 13%대 급락

    두산로보틱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감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란 분석이다.19일 오전 9시34분 현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91% 내린 10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4일 10만7800원이던 주가는 12일 10만1200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해 15일 12만7400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11만79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이날 장 초반 다시 10만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증권가는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수요 둔화와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업체 중심의 관심 탓에 오랜 기간 시장에서 소외됐지만 최근 펀더멘털과 모멘텀 측면에서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9 09:43
  • 한화에어로 등 방산주 급등…"캐나다 장갑차 교체 사업 영향"

    방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캐나다 국방부가 노후화된 장갑차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66%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시스템은 3.52% 오른 10만8900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3.35% 오른 8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73% 오른 22만6000원, 현대로템은 2.71% 오른 20만5000원, 한국항공우주는 2.48%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방산주의 오름세는 이날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캐나다 국방부가 노후화된 전차와 장갑차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읽힌다. 캐나다 국방부가 주요 방산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행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캐나다 차세대 전차 사업은 기존 전차의 성능 개량과 함께 2030년까지 신형 주력전차(MBT) 기종을 선정해 2035년 초도 작전 능력(IOC) 확보, 2037년 완전 운용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6억2000만 달러(약 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9 09:24
  • "켐트로닉스, 2부기부터 반도체 소재 매출 본격화…목표가↑"-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반도체 소재 기업 켐트로닉스에 대해 "우호적 업황 속에서 반도체 소재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케미칼 유통 마진 개선으로 계단식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현우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첨단 제조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는 핵심 화학 소재 생산 능력을 기존 연 2만5000t에서 5만8000t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예상 시점도 기존 2027년 말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말했다.이어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불산 관련 사업 허가와 지난해 1월 인수한 제이쓰리의 천안사업장 내 유휴부지 활용 가능성도 주목된다"며 "사용한 반도체 웨이퍼를 다시 가공해 재활용하는 '웨이퍼 리클레임' 같은 고부가 사업 확대 기대도 커진 상태"라고 부연했다.켐트로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4% 증가한 1745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4.3%에 그치며 "실적이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 강한 성장세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 연구원은 "실적 흐름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며 "OLED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회로를 깎아내는 '식각 공정' 매출이 줄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가전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 이익 증가 폭도 제한됐다"고 분석했다.2분기부터 반도체 소재와 화학제품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흐름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반도체 공정용 핵심 화학소재인 프로필렌글리

    2026.05.19 08:11
  • "LG이노텍, 장기계약 확대…삼성·하이닉스와 주가 동조화"-KB

    KB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다수의 빅테크 고객사가 장기공급계약(LTA), 설비투자 지원을 LG이노텍에 제시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고객사들이 제시한 LTA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모델에 준하는 수주형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조2000억원과 1조5000억원으로 상향하고,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8844억원, 1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이 회사의 기판 사업의 성장에 주목했다. 그는 "기판 사업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4년 11%에서 지난해 19%로 높아졌고 올해 21%, 내년 30%로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라며 "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중심으로 기존 대비 판매단가가 50% 이상 높은 대면적 고다층의 고부가 기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판 사업은 스마트폰·AI 서버 같은 전자기기 안에서 반도체와 부품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전자회로용 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람 몸의 신경망처럼 전기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초정밀 전자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AI 서버와 첨단 반도체에는 수많은 전기 신호를 동시에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 회로를 여러 층으로 촘촘하게 쌓고 크기도 키운 초정밀 기판이 필요하다. LG이노텍이 만드는 이런 '대면적·고다층 고부가 기판'은 난도가 매우 높아 기존 스마트폰용 기판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고,

    2026.05.19 07:48
  • "59만전자·400만닉스 간다"…올해 '1만피' 전망 잇따라 [분석+]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직후 급락하며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도리어 눈높이를 1만선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슈퍼 호황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서다. 메모리 수요가 경기 순환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확산하면서 '1만피'도 더 이상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라는 평가다.하나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예상 상단을 기존 8470에서 1만380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힘입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를 지난해 말 330조원에서 올해 2월 457조원으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에는 689조원까지 상향했다. 내년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도 853조원으로 대폭 올렸다.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3% 급증한 189조원 규모였다. 메모리 슈퍼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이후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9.96배다. 내년 순이익을 연말까지 선반영한다고 가정하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8499조원(853조원X9.96배) 수준으로 불어난다.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1만380에 해당한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PER 상승(재평가)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현재 이익 추정치가 실현될 경우 코스피는 1만선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iM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밴드 상단을 9500으로 제시했다.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과 물가 부담에도 AI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국내 증시 이익 전망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2026.05.18 20:00
  • '박현주 매직' 통했다…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60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자산(AUM) 6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4년 300조원 달성 2년 만에 AUM이 두 배로 불어났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강조한 '국경 없는 투자' 철학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대체투자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AUM이 60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AUM은 62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300조원을 넘은 지 약 2년 만으로, 지난해에는 5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ETF 자회사 '글로벌 X'는 테마형 및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총 747개 ETF를 운용하며 글로벌 ETF 시장 12위를 기록했다.글로벌 시장에서는 ETF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토큰화 ETF' 사업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운용은 3분기 중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도 토큰화 형태로 선보이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내 ETF 시장에서는 'TIGER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TIGER 2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은 연금·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국내외 대표 지수형 ETF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특히 성장 영역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두각을 나타냈다.'삼전·닉스' 중심의 대형주 집중 구조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 개인 순매수가 빠르게 확대됐다. 순자산은 연초 2조원에서 10조3000억원으로 늘어나며 국내 주식형 테마 ETF 1위, 전체 ETF 순

    2026.05.18 13:46
  • 현대차그룹주, 장중 동반 약세…"단기 차익 실현"

    현대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8.27% 내린 57만7000원에, 현대글로비스는 5.99% 하락한 22만7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8.33% 내린 59만4000원에, 현대차는 5.71% 떨어진 66만원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하락세는 지난주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주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단기간 주가 상승 폭이 컸다. 급등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최근 미국 언론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8 09:39
  • "줍줍 기회일까"…'반도체 투톱' 27만전자·180만닉스 붕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내림세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기술주·반도체주 조정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26만4000원에, SK하이닉스는 3.79% 하락한 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 종목 모두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단 수익을 확정하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은 단기 상승 폭이 컸던 종목에서 일부 비중을 줄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AI·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 반도체주는 미국 AI 밸류체인과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 기술주가 흔들리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7%), S&P500(-1.24%), 나스닥(-1.54%) 등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증시 투심이 위축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중 엔비디아(-4.43%), 브로드컴(-3.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69%), 인텔(-6.12%) 등이 급락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8 09:25
  • "HD현대, 단순한 지주사 아냐…韓 산업 이끌 '종합 패키지'"-대신

    대신증권은 18일 HD현대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은 2017년 지주사 전환 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경연 연구원은 "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계열사별로 보면 거의 전 사업이 동시에 성장했다"며 "정유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와 LNG선 중심의 호황 덕분에 1조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그는 "건설기계 사업을 맡고 있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역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를 받았다"며 "전력기기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투자 증가 흐름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짚었다. 특히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이어 "선박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반면 산업용 로봇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은 아직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자회사들이 HD현대에 지급하는 브랜드 사용료를 언

    2026.05.18 07:43
  • 팔천피 돌파 후 숨고르기…엔비디아·삼성전자에 쏠리는 눈 [주간전망]

    이번주(18일~22일) 코스피지수는 중동전쟁과 삼성전자 파업 등 대내외 리스크 속 숨 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상승 요인으로 엔비디아 실적과 유가 하락을, 하락 요인으로는 삼성전자 파업과 차익실현 매물 등을 꼽았다.NH투자증권은 17일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7200~8100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나정환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0 칩의 중국 판매 승인 이슈가 긍정적 변수로 부각됐다"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주요 중국 기업으로의 공급이 재개될 경우 제외된 중국 매출이 다시 추정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중국 매출 전망이 회사 계획에 반영됐는지 여부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의 높은 수요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생산과 공급 과정의 병목 현상이 얼마나 해소됐는지도 관심사다. 중국 매출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인지에 대한 회사 측 설명에도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의 파업 여부도 코스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생산량 축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노사 합의 시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파업 시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삼성전자 실적에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삼성전자 파업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있는 우량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파업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고 분석하면서 도리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

    2026.05.17 08:00
  • "삼전닉스 다음은 우리"…한 달 만에 주가 88% 폭등한 회사 [종목+]

    LG그룹주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피지컬 인공지능(AI) 기대감을 등에 업고 '가전주'의 한계를 벗어나 ' AI 기대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27.00% 오른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15.67%), LG 씨엔에스(9.64%), LG이노텍(6.58%), LG디스플레이(5.15%) 등도 상승하고 있다.최근 한 달간 LG전자 주가 상승률은 88.2%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7.4%)의 두 배를 훌쩍 웃돈다. 올해 초만 해도 10만원 안팎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LG그룹주 전반으로도 훈풍이 번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 달 동안 LG디스플레이는 23.9%, LG씨엔에스는 41.4% 상승했다.최근 LG전자 주가 급등 배경으로는 로봇 사업 재평가가 꼽힌다. LG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공개한 이후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 자금도 LG 계열사로 몰리고 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LG디스플레이를 1653억원, LG전자를 1525억원, LG에너지솔루션을 112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반도체 대형주를 넘어 로봇·AI 관련주로 확산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클로이드 기술 검증(PoC) 계획 등을 제시했다"며 "최근 PoC 계획을 2026년 상반기로 앞당긴 점을 고려하면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6.05.15 09:26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0조원 예상…주가 상승 여력 충분"-KB

    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는 노조 파업 우려가 반영되면서 경쟁사 평균 주가 상승률 74%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인공지능(AI) 시장은 본격적으로 AI 2.0, 즉 '에이전틱 AI'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며 "AI 인프라는 클라우드 중심의 AI 서버를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AI의 핵심인 메모리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폭넓은 성장 경로가 형성될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배 급증한 90조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메모리 가격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는 1분기 AI 토큰 사용량이 분기별 50~60% 증가했고 이를 환산하면 6개월 만에 3배, 1년 기준으로 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업체들의 메모리 용량 확보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빅테크들의 내년 AI 수요 전망과 설비 투자를 고려하면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4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7250억 달러, 내년은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빅테크 관점에서 AI 투자는 더 이상 단순한 증설 경쟁이 아니다"라며 "이는 산업 주도권을 바꿀 수 있는 AI 인프라 선점 경쟁인 동시에, 향후 플랫폼 지배력 결정의 핵심"이라고 메모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이어 " 빅테크의 AI 설비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2026.05.15 07:58
  •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428조원…목표가 300만원 상향"-KB

    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내년 수요를 고려할 때 메모리는 사실상 공급 제로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분기 DRAM과 낸드 가격이 기존 전망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DRAM 가격은 전년대비 194%, 낸드 가격은 244%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승 전망을 반영해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7조원, 428조원으로 책정했다.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77조원으로 글로벌 4위, 영업이익률은 78.1%로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8~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는 SK하이닉스 사업 구조는 선수주에 이은 후생산 구조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변동성 축소와 실적 가시성 확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4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7250억 달러, 내년은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빅테크에게 AI 설비투자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진입장벽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일각의 우려와 달리 AI 투자는 천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러한 환경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스템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5 07:40
  • "삼전닉스 없인 못해"…美도 열풍 불더니 한국 주식에 꽂혔다 [분석+]

    코스피가 8000선에 육박하는 등 국내 증시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뉴욕 헤지펀드와 미국 개인투자자 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자본 시장의 'AI 대장주'로 재평가받는 등 미국 월가가 한국 증시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월가, 한국 주식에 빠져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뉴욕 거리를 걸으면 음악, 음식부터 화장품까지 한국 문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며 "뉴욕 월스트리트에서도 한국 주식에 대한 미국의 투자자들이 의욕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3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장에도 두 기업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6배 수준으로 9배 수준인 미국 마이크론보다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했다.투자업계에서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영국 자산운용사인 퍼텐트 파트너스의 에두아르도 마르케스 최고경영자(CEO)는 니혼게이자이에 "한국 주식에 숨어 있는 가치투자 기회를 찾는 데 중독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플레전트 라이크 파트너스의 조너선 레넌 CEO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을 언급하며 "두 회사의 보너스 규모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몇 퍼센트에 이르는 400억달러(약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것이 한국 소비 시장에 전례 없는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개인

    2026.05.14 22:00
  • 화재·증권 동반 성장…메리츠금융, 1분기 순익 9% 증가한 6802억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IB)·자산운용 호조와 메리츠화재의 안정적인 보험 손익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2%, 18.4% 늘어난 16조3143억원, 8548억원을 기록했다.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5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IB,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및 배당 수익 확대가 성장을 주도했다. 리테일 부문도 고객 유입 및 예탁자산 증가로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4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3346억원, 투자손익은 2962억원이었다. 특히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 지급여력비율은 240%를 기록해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우수한 흐름을 유지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16:48
  •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개 27일 출격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말 본격 출시한다. 총 8개 운용사가 16개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중심이다. 운용사들은 낮은 보수와 상품 전략 차별화를 앞세워 투자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ETF 도입 이후 투자자 쏠림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자산운용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효력 발생을 위한 공시가 완료됐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내놓은 운용사는 모두 8개로, 한 운용사가 2개씩 총 16개의 ETF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미래에셋·한투·KB·키움·하나자산운용 등 6개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개씩, 각 사 2개씩 상장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구조다.반대로 주가 하락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인버스 상품도 2개 포함됐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함께 SK하이닉스 선물인버스 ETF를,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함께 삼성전자 선물인버스 ETF를 출시한다.이들 ETF의 상품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운용사들은 보수를 낮추며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운용사가 책정한 보수는 모두 기상장된 주식형 레버리지 ETF 연간 총보수 평균치(연 0.44%)를 크게 밑돌았다. 예비투자설명서 기준 레버리지 ETF의 연간 총보수 최고가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로, 연 0.29%에 달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약 3배 수준

    2026.05.14 16:26
  • "LG전자 어제 살걸"…장중 12% 폭등하더니 21만원 뚫었다 [종목+]

    LG전자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핵심 사업인 생활가전의 견조한 수익에 더해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7%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날까지 LG전자 주가 상승률은 81.25%에 달한다. 전날에는 종가 19만1400원을 기록해 2021년 1월 21일 이후 약 5년 만에 신고가를 썼다.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클로이드 기술 검증(PoC) 계획 등을 제시했다"며 "최근 PoC 계획을 2026년 상반기로 앞당긴 점을 고려하면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신규 수주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관련 협업을 논의하는 등 AI 사업 본격화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9:38
  •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나흘째도 '상한가 직행'…공모가 770%↑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상장 나흘째인 14일에도 장중 상한가로 직행했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5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상장 당일 '따따상(공모가 4배 상승 후 상한가)'을 기록했고, 12일과 13일 연속 상한가로 뛰었다.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상장 이후 공모가(6000원) 대비 770% 넘게 올랐다.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 연령대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는 국내외 임상 및 논문 등재를 통해 신뢰도를 입증받았다는 평가다.이를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영유아 특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은 총 250억2000만원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9:24
  • "HMM, 선박 공급 과잉으로 영업익 감소 국면…목표가↓"-KB

    KB증권은 14일 HMM에 대해 "연료비 단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선박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 때문에 운임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HMM의 영업이익의 감소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HMM은 전날 올해 1분기 매출 2조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2% 급감했다. 이 증권사의 강성진 연구원은 "HMM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2%,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13.6%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실적 악화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하락에 다른 것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p)에서 올해 1분기 1507p로 떨어졌다. 주요 항로인 미주의 경우 서안(△38%)과 동안(△37%)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분기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인 소비재의 수요가 적은 계절적 비수기인데, 중동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의 경우 지난해 1분기 평균 t당 486달러에서 올해 1분기 530달러로 9% 상승했다.그러면서도 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그는 "전쟁의 영향으로 유조선 운임이 급등했지만 HMM의 벌크선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14.8%를 차지할 뿐"이라며 "시황 변동에 노출된 유조선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2.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8:21
  • "LG전자, 로봇 신사업·엔비디아 협업 주목해야…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민경 연구원은 "LG전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츄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의 실증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실증 사업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긴 것을 미뤄봤을 때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어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신규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협업을 논의하는 등 AI 관련 사업 모멘텀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올해 LG전자의 연결 매출은 94조3311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판가 인상을 통해 TV·모니터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강도 높은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로봇 액츄에이터 양산라인 구축 등 신사업 본격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향 칠러,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핵심 제품 인증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6.05.14 07:41
  • "로봇주에 자금 몰린다"…코스모로보틱스·현대차 계열 급등 [종목+]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13일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는 등 로봇주 전반이 강세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50원(29.97%) 오른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상장 당일 '따따상(공모가 4배 상승 후 상한가)'을 기록했고, 상장 둘째날인 지난 12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7200원(30.00%)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 연령대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은 총 250억2000만원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자금을 R&D(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주가도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6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3.41% 오른 63만6000원, 현대모비스는 4.01% 오른 57만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차세대 AI 수혜 업종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현대차그룹은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선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경쟁사들 대비 현실적인 로보틱스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이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12개월 포워드 기준 15.9배에 불과한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너무 싸다"고 덧붙였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가 여전히 로봇의 대

    2026.05.13 09:43
  •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흥행으로 올해 고성장…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 3월 출시한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전망되고, 막대한 현금흐름 창출을 통해 차기작 출시까지 자금과 시간 여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성공으로 실적이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보였다"며 "출시 26일 만에 누적 500만장 판매를 거뒀고 연말까지 1000만장 판매량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526만장에서 950만장으로, 연간 매출도 기존 3835억원에서 6384억원으로 높였다.펄어비스는 전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97.4% 늘어난 2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2107.8% 증가했다. 지난 3월20일 출시한 신작 붉은사막이 실적을 이끈 영향이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에만 200만장이 팔렸고, 약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0만장을 돌파했다.붉은사막은 출시 직후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펄어비스가 신속하게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콘텐츠와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업데이트 패치를 진행해 게임 완성도와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붉은사막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유지하고 있다.안 연구원은 "패키지 게임의 특성상 1분기 매출이 정점을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도 일정 수준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펄어비스의 꾸준한 호실적을 전

    2026.05.13 08:09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매출 모두 역대 최대"-하나

    하나증권은 13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단일 연도 기준 해상풍력 수주와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747억원 가운데 회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해상풍력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며 "해상풍력 매출은 12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해상풍력 사업인 '펑먀오(Feng Miao)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포모사(Formosa4) 프로젝트'도 강재 절단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특수선 사업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해군 호위함 배치(Batch)-III 2·3·4번 함정의 진수가 이미 완료되면서 관련 매출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특수선 매출은 3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SK오션플랜트는 전날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8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1% 감소한 1746억5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9.9% 증가한 98억5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회사가 추진 중인 전남 안마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사업 진행에 일부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짚었다. 유 연구원은 "사업 일정이 불확실해지자 일부 기자재 공급 업체들이 계약을 중단하거나 해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초 올해 6월로 예정됐던 강재 절단 일정 역시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했다.다만 회사는 아

    2026.05.13 07:50
  • "돈 더 넣을까?"…씨티 46만전자·310만닉스 목표가 내놨다 [분석+]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1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46만원, 3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과 AI 서버 투자 확대를 근거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강화됐다는 점을 상향 조정 근거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도체 랠리가 단순한 업황 회복이 아니라 AI 인프라 시대의 구조적 슈퍼사이클 초입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반도체 투톱의 주가가 조정받는 상황에도 추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12일 씨티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모델 개발과 맞물려 고객사들의 절박한 조달 요청을 배경으로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결정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씨티는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와 토큰 사용량 급증으로 메모리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공격적인 물량 확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HBM 공급은 이미 다분기 가격·물량 계약으로 상당 부분 잠겨 있다"며 "2026년 4분기 HBM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31조원, 내

    2026.05.12 20:00
  • 박현주의 투자 보국…미래에셋, 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조 달성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증권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자산관리(WM) 부문의 호실적이 맞물린 결과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선제적으로 베팅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전략이 국내 금융사의 수익 구조 자체를 바꿔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늘었다. 분기 당기순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선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의 압도적인 실적 배경에는 증시 활성화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WM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며 1분기 말 국내외 총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자산은 6조5000억원 늘어난 64조3000억원이었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조8000억원으로, 적립금 규모 기준 전 금융업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AUM은 776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4조원 급증했다.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 환산 ROE 약 14

    2026.05.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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