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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강경주 기자
    강경주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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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전자 분야를 취재하고 기록합니다.

  • "中企 절반이 폐업 고려…승계 활성화법 통과 절실"

    중소기업계가 기업 승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기 승계 활성화를 위해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 과세 구간을 확대하고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을 대폭 늘릴 것 등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계가 경영자 고령화와 과도한 상속세 탓에 기업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치영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과 송공석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 여상훈 빅드림 실장 등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의 조속한 원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3대 과제는 △현행 10%인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 과세 구간을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할 것 △현재 5년인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릴 것 △중분류로 제한된 업종 변경 요건을 대분류로 완화하거나 폐지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다. 송 위원장은 “업력 30년 이상 중소기업 중 60세 이상 경영자 비중이 81%에 이르고 70세 이상 비중이 31%에 달할 만큼 경영자 고령화가 심각하다”며 “국회에서 법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 52.6%가 기업을 승계하지 않으면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승계 불발에 따른 폐업 시 근로자 약 57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매출 손실 규모가 138조원에 달할 것이란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2세 경영인들도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이 절실하다며 거들었다. 심 본부장은 “업종 제한을

    2023.11.28 17:47
  • "폐업 위기, 57만명 일자리 잃을 판"…발칵 뒤집힌 중소기업

    중소기업계가 경영자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회에 기업승계 지원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는 송치영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 송공석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대표로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 여상훈 빅드림 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정부 세법 개정안에 포함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의 조속한 원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는 10%인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 과세 구간을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과 5년인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한편 중분류로 제한된 업종 변경 요건을 대분류로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것이다. 송 위원장은 "30년 이상된 중소기업 중 60세 이상 경영자 비중이 81%에 이르고 70세 이상 비중은 31%에 달할 만큼 경영자 고령화가 심각하다"며 "지금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여부가 결정될 골든타임인 만큼 국회에서 법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승계가 안될 경우 한국 경제에 피해가 클 것이라는 주장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중소기업 52.6%가 기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며 "승계가 불발돼 폐업으로 이어지면 약 57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고 손실 매출액은 13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수기업이 많아지면 세수가 증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대부분 중소기업은 승계를 통해 가업을 이어가는 데다, 업력이 오래

    2023.11.28 11:56
  • 中企 전문인력 확보 '물꼬'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 조사와 지원 결과 분석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엔 총 9억4000만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투입됐다. 협동조합이 신규 채용한 공동사업 전문인력의 인건비 지원이 핵심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원 내용은 신규 근로자 인건비의 70% 이내에, 조합당 2명 이내, 1인당 월 200만원의 한도를 설정했다. 협동조합에 전문인력이 필요한 이유는 각종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조사에 따르면 조합의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수익성은 공동사업 미수행 기업 대비 평균 매출이 115.1%, 평균 영업이익은 178.9%로 월등하게 높았다. 이처럼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효율성이 증명됐지만, 조합의 평균 상근직원은 2.8명에 불과해 상당수 조합이 공동사업을 추진할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대표 사례로는 대한광업협동조합의 ‘광업 전문 작업환경측정기관’(사진) 신규 설립이 꼽힌다. 광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재해율이 높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임에도 그동안 소음, 분진, 유해가스 등 광산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인자에 작업 근로자가 얼마나 노출되는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시스템이 부족했다. 이에 광업조합은 재해율 감소를 위해 정확한 환경 측정이 시급하다고 판단,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광업 전문 작업환경측정기관’을 설립했다. 이상훈 광업조합 이사장은 “전문가에 의한 작업 환경 측정으로 광산 근로자의 직업

    2023.11.27 17:57
  • 에이디테크놀로지, ARM과 네오버스 CSS IP 계약 체결

    국내 최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회사 ARM과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CSS) IP(설계 자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오버스 CSS는 반도체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선단공정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지원한다. 지난달 선정된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네오버스 CSS 기반 에코시스템이다.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는 케이던스, 시높시스, 브로드컴, 인텔파운드리 서비스(IFS) 등 기업이 포함됐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네오버스 CSS IP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ARM 토탈 디자인 기반 시스템온칩(SoC) 샘플 설계 및 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버스 CSS를 활용한 인프라스트럭쳐 SoC 디자인서비스 역량 및 체계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의 수주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ARM 토탈 디자인의 파트너로서 디자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칩 고객들과의 협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도 인프라스트럭쳐 SoC에 대한 디자인 서비스 역량이 준비될 것"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국내 최초 파트너인 에이디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27 13:11
  • 삼화페인트 온라인서 잘나가네…'오늘의집' 입점

    삼화페인트공업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신규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온라인으로 페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 구매 접근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의집에 입점했다. 최근 1인 가구 사이에서 셀프 인테리어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삼화페인트 공식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삼화페인트는 오늘의집에서 건축용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 등을 판매한다. 아이럭스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 가능한 고품질 페인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화페인트는 소규모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페인트·페인팅 도구로 구성된 패키지를 오늘의집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아이럭스 시리즈 1L, 페인트 트레이, 롤러, 붓 등 셀프 페인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구매시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오늘의집 입점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는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냄새가 적고 작업성이 좋아 초보자도 쉽게 도장할 수 있다"며 "DIY(직접 만들기)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24 11:03
  • "노인 응급상황, 119에 실시간 전송"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19.5%에 달하는 167만 명의 노인이 독거 형태로 거주 중이다.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1331명(2020년)이다. 무선통신장비 소프트웨어(SW) 개발사인 엔티에스의 김종환 대표는 “독거노인이 무의식 상태에서 쓰러진다면 아무도 알 수 없다”며 ICU 낙상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ICU 낙상 감지 시스템(사진)은 낙상, 화재, 침입 감지 및 응급 알림 전송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거주지의 1.5m 높이 벽에 붙인 다음 전원만 연결하면 된다. 안방, 거실, 화장실에서 노인이나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면 낙상 감지 센서가 5초 안에 이를 감지한다. 40초까지 기다린 뒤에도 움직임이 없으면 낙상으로 간주한다. 쓰러진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호자, 사회복지사, 119에 실시간 전송한다. 회사 측이 밝힌 낙상 감지율은 98.6%다. 김 대표는 “낙상을 물리적으로 감지하고 응급 알림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것은 엔티에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23 19:08
  • 안마기기 사업 힘주는 코웨이

    코웨이가 자사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앞세워 안마의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침상형 안마기기 비렉스 안마베드(사진)를 포함해 올해 3종의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였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비렉스 안마 제품군은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소형 안마의자 마인과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에 이어 침상형 안마베드까지 6종의 안마의자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개성적인 디자인 외에 헬스케어 기능에 집중한 한방온혈과 척추온열 안마의자 등도 갖췄다. 코웨이는 비렉스 안마의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비렉스 안마의자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일시불로만 판매하던 안마의자 시장에 렌털 케어 서비스인 ‘제품 클리닝·가죽 교체 서비스’를 도입해 안마의자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서비스는 케어 전문가가 안마의자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웨이가 안마의자 사업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웨이는 10여 년 전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1년 비바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고가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안마의자 시장에서 코웨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 사후관리 차별화로 안마의자의 저변을 넓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크기가 큰 데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탓에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다”며 “합리적인 디자인과 가격의 비렉

    2023.11.22 18:16
  • 우수제품과 미래 농업 트렌드 한 눈에 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오는 27~29일 개최하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과 미래 농업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2017년 이후 6년 만의 대면 행사로, 국내 농식품 산업체와 관련 유관기관 등 104개사가 참여한다. 삼양사는 식품바이오 기술 기반의 식품 소재로 미래 먹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당류저감 소재인 알룰로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과일에 함유된 당류다. 삼양사가 독자 개발한 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화에 성공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의 감미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의 당류 저감 및 저칼로리 소재에 자주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뿐만 아니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함께 전시한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85% 이상의 식이섬유 함량을 가진 제품이다. 심플플래닛은 세포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세포배양식품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세포확보 기술과 원스톱 세포배양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관심을 받았다. 대량생산 특화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주 13종을 갖고 있다. 아울러 100% 수입에 의존하는 소태아혈청(FBS)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 기반 무혈청 식용 배양액’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심플플래닛은 2021년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시스템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GF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이래 대체 단백

    2023.11.22 16:36
  • 농식품 R&D 선도…미래 먹거리 창출 이끈다

    2009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개원해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농림식품 분야의 유일한 국가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농기평은 사업의 성과 확산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평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2493억원으로, 23개의 농식품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및 농식품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와 관련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에 따라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농기평은 △노지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 단기고도화 사업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원예·시설 재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작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그린바이오 6대 분야 R&D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선 디지털육종 전환기술개발,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산업화 기술개발 사업 지원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개인 맞춤형 식품, 간편식 제조, 식품 3차원(3D) 프린팅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 및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개발 사업 등에 총 77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농기평은 이처럼 국정과제와 연계한 농식품 R&D 투자를 확대하고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첨단 농업 상용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간 애

    2023.11.22 16:35
  • 설쌤과 '펫 콘서트', 벤처·창업기업 바이어 상담회 등 다채

    오는 27일부터 3일간 수원시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선 본 행사 외에도 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 상담회,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농식품 연구개발(R&D)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준비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우선 27일엔 수원컨벤션센터 메인 무대에서 ‘행동학을 주제로 한 건강한 펫 문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동물 행동전문가로 유명한 설채현 수의사와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인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이 80분 간 반려동물의 영양학, 행동학을 주제로 발표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채현 수의사는 ‘SBS TV동물농장’,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등 반려동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우재 소장은 2020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의 ‘수출전략형 노령 펫용 기능성 맞춤형 사료 제품 개발’ 과제 연구 책임자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인 우슬과 노박덩굴 등 원료를 이용해 반려동물 처방식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확산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펫케어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식품분야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더본코리아 등 국내 주요 바이어들이 참여해 판로 확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하는 기업은 식품진흥원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2023.11.22 16:31
  • 코웨이, '비렉스'로 안마의자 등 힐링케어 공략 '속도 UP'

    코웨이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앞세워 안마의자 사업 강화에 나섰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침상형 안마기기 '비렉스 안마베드'를 포함해 올해 총 3종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였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에 이어 안마의자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안마의자 디자인에서 벗어나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비렉스 안마의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웨이는 총 6종 안마의자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에 집중한 한방온혈과 척추온열 안마의자, 시그니처 안마의자가 있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 안마의자 '마인'과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 최근에는 침상형 안마베드까지 더했다. 코웨이는 최근 비렉스 안마의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비렉스 안마의자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큰 크기와 부담스러운 가격에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다"며 "비렉스 안마의자는 작은 크기와 실용성 높은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일시불로만 판매하던 안마의자 시장에 렌털 케어 서비스인 '제품 클리닝·가죽 교체 서비스'를 도입해 안마의자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케어 전문가가 안마의자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상의 휴식

    2023.11.22 12:11
  • 금형조합, '제27회 금형의 날' 개최…"신공법으로 재도약"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7회 금형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금형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신소재·신공법 연구개발(R&D)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 발전에 공헌한 이를 선정하는 '올해의 금형인' 선정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1명), 장관 표창(8명) 등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금형업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금형인'에는 조윤장 삼우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조 대표는 1989년 삼우금형을 설립한 이후 34년간 자동차 및 가전부품 플라스틱 분야 금형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강형근 형근 대표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에는 △이수균 창신테크 대표 △김양호 대동몰드 상무 △이인노 아이펙 부장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윤해묵 신성몰드테크 대표 △전세진 이화공업 대표 △이세운 일우정밀 상무 △성호철 오트라무역 이사 △윤철용 삼우코리아 부장이 수상했다. 특허청장 표창은 △이용재 제이켐 대표 △김성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원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표창은 △류원준 한미반도체 부장 △황웅재 덕흥엔지니어링 부장 △김성규 미크론정공 부장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은 △송호섭 오토젠 직장 △김효숙 세원합성 부장 △윤종호 레이몰드 차장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표창은 △양지환 한국단자공업 양지환 반장 △길순오 우성정공 파트장 △김준수 아이제이에스 사원이 수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에는 △남소현 진영

    2023.11.22 11:44
  • 대만 IT 회사가 한국에 진출한 이유…"기술 위협 점점 커져" [강경주의 IT카페]

    2015년부터 매년 두 세차례씩 대한민국을 방문했단다. 한국 예능과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은 물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를 꼽았다. 기억에 남는 관광지를 묻자 가을 낙엽이 떨어진 덕수궁 돌담길을 주저없이 가리켰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덥고 습한 대만에선 낙엽을 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으로 한국을 더 많이 방문하겠다며 웃음짓던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자 웃음끼를 싹 거두며 정보기술(IT)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글로벌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에 붙는 대용량 저장장치) 최강자인 시놀로지(Synology)의 조앤 웡(Joanne Weng) 아시아·태평양 총괄 얘기다.시놀로지는 어떤 기업?웡 총괄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에서 NAS 서비스 고객사를 확대하기 위해 백업과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시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던 대만 국적 엔지니어들이 1999년 퇴사하고 대만으로 건너가 2000년에 세운 대만 회사다. 컴퓨터의 급속한 발전으로 네트워크 저장 용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본 초기 엔지니어들은 NAS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시놀로지는 20여 년만에 글로벌 NAS 시장 최강자로 우뚝 섰다. NAS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같은 다수의 저장장치를 연결한 개인용 파일서버로, 인터넷으로 접속해 데이터에 접근하는 저장장치시스템이다. 시놀로지의 NAS 솔루션은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쓰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700만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개인용 NAS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 시놀로지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신성장 동

    2023.11.22 10:51
  • 광모듈·해상용 안테나 개발 이끈 '키다리 아저씨'

    국내 통신사들은 그간 광모듈과 같은 일부 장비를 수입에 의존했다. 경제 활동의 기본 인프라인 통신에서 핵심 장비를 수입에 의존하자 곳곳에서 공급 안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2009년 설립된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해피전자는 광통신 핵심 부품의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해피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광모듈을 대체하는 BOB(BOSA On Board)를 개발했다. 2018~2022년 광모듈 수입대체 효과를 50억원 이상 창출했다. 심상준 해피전자 대표는 “광모듈의 비정상 상태를 감지하고, 과전압을 차단하는 기능을 국산화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추가 연구개발(R&D)을 통해 10Gbps 광모듈도 국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피전자의 기술 확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 분야 R&D 비용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 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과제 관련 매출을 2020년 28억9000만원, 2021년 34억700만원, 지난해 43억9100만원 달성했다.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20%를 웃돈다.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해상용 안테나 시스템(사진)에 적용 가능한 1.5m급 큐밴드(Ku-band, 위성통신과 방송에 사용하는 초단파 주파수대) 등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 회사도 중기부의 ‘상용화’ 분야 R&D 비용 지원을 받아 성과를 도출했다. 과제 관련 매출은 2020년 18억8200만원, 2021년 47억3100만원, 지난해 96억500만원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51%를 웃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토리서치는 중기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에 성공했다. 가상망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네트워

    2023.11.20 17:54
  • 獨 아우토반 기술 국내 상륙…삼화페인트, 노면표지 사업

    삼화페인트공업은 노면표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가 오거나 야간에 차선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으면서 내구성을 갖춘 ‘비정형돌출형 페인트’를 선보였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8월 노면표지 시공업체 두원건설, 세이프로드와 함께 서울시가 주관한 ‘노면표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서울시 노면표시 시범사업에 적용된 신제품·신기술은 2년간 품질평가를 거쳐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 사업에 도입된다. 사업 참여 3개월이 지나 현장을 점검한 결과 삼화페인트의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벗겨짐이 적고 배수가 빠르면서도 차선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화페인트가 시범사업에 적용한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독일 연방도로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수지를 적용해 개발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20 17:52
  • 비 와도 차선 뚜렷…삼화페인트, 新노면표지 기술 선봬

    삼화페인트공업은 우천·야간시 명확한 차선 시인성과 내구성을 갖춘 '비정형돌출형(STRUCTURE TYPE) 페인트'로 노면표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8월 노면표지 시공업체 두원건설, 세이프로드와 함께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노면표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3개월이 지나 시범현장을 점검한 결과 삼화페인트의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차선 벗겨짐이 적고 우천 시 배수가 빠르며 차선 시인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노면표시 시범사업은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노면표시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성·경제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적용된 신제품·신기술은 2년간 품질평가를 거쳐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 사업에 도입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가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한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독일연방도로청(BASt)으로부터 인증받은 수지를 적용해 개발한 제품·기술로, 울퉁불퉁한 3D 차선 형태가 특징이다. 불규칙한 비정형 형태이기 때문에 배수가 빠르고 빛 반사 성능이 뛰어나다. 보통 차선에는 유리알이 포함돼 차량 전조등 빛을 반사해 야간 및 빗길에서도 선이 잘 보이도록 돕는다. 그러나 얇고 평평한 2D 형태 차선은 유리알이 쉽게 떨어지고 빗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정형동출형 차선은 이러한 현상을 막는다.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차선 반사 성능이 현재 개발된 차선 중 가장 앞선 차선 형식으로 꼽힌다. 높은 도막 두께로 빗물에도 차선이 쉽게 잠기지 않고 차선 이탈 시 경보음이 발생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기존 차선보다 내구연한이 1.5배 길고 보수가 간편해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혹한

    2023.11.20 14:15
  • 휴롬, 멀티 스크루로 특허기술 최고상인 '세종대왕상' 수상

    휴롬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휴롬 원액기 부품 '멀티 스크루'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92년 제정된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범국민적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 발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특허기술상 선정심사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휴롬의 멀티 스크루는 채소 과일을 저속으로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원액기의 핵심 부품으로 조립, 착즙, 세척 등 전 과정에서 기존 사용자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원액기는 촘촘한 구멍이 있는 망 타입의 드럼과 재료를 강하게 압착하는 식으로 구동됐으나 착즙 시 구멍이 막히고 세척이 번거로운 불편함이 있었다. 멀티 스크루는 이를 개선해 개발한 것으로 상하부 탈착이 가능한 두 개의 모듈이 착즙 드럼 사이에서 재료에 압력을 가해 착즙힌다. 특히 망 드럼 대신 상하부 결합 시 형성되는 틈을 통해 즙과 퓨레(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현재 멀티 스크루는 H300, H400 등 휴롬의 대표 원액기 라인에 탑재됐다. 휴롬의 멀티 스크루는 김영기 휴롬 회장과 이차우 본부장이 공동 개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차우 본부장이 대표 발명자로 참석해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에 매진해 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7 11:39
  • 교원 장례 플랫폼 '첫장', 앱어워드 코리아 올해의 앱 선정

    교원그룹의 장례 플랫폼 '첫장'이 앱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다. 첫장은 교원그룹이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에서 우승한 '잇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서비스다. 앱에 접속만 하면 복잡한 장례를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 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모아놓은 앱이다.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100여곳의 장지의 위치와 가격, 시설 등 정보 조회·비교가 가능하고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서류 등에 관한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첫장으로 장례 또는 장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고인과의 추억을 공유하는 온라인 추모관과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앱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출시 앱을 대상으로 부문별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차별성 있는 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 받는 장례 필수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6 14:03
  • 청호나이스, B2B 시장 본격 공략…"전용 서비스 강화"

    청호나이스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B2B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6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냉온정수기 토타' 제품을 출시했다. 업소용 대용량 정수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도 갖췄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상반기 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또 현재 기업 고객 전용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청호나이스는 기업 고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고객 특성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지난 9월 현대자동차에 정수기 340여대를 설치한 청호나이스는 대학교, 병원, 스포츠재단 등에 제품을 대량 공급했다"며 "전년 대비 지난달 기준 관리계정이 약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B2B시장에서 주목 받는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제빙기 등이다. 렌탈 시 청호나이스 서비스 전문가 플래너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기업고객 맞춤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특화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6 13:56
  • 2차전지 장비社 이큐셀, 웅진그룹서 인수 추진

    웅진그룹이 2차전지 설비업체 이큐셀 인수에 나선다. 웅진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이큐셀 지분 86.5%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큐셀 지분은 이화그룹 계열사 이아이디와 이화전기공업이 각각 75.36%와 11.29%를 보유하고 있다. 이큐셀은 2차전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 개발·제조·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물류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큐셀은 감사의견 거절로 2020년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4월 말까지 개선기간이 주어졌지만 이화그룹 오너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상장폐지 심의 대상에 올랐다. 변경된 개선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웅진그룹은 2차전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5 19:05
  • 바텍이우홀딩스, 문체부 주관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

    바텍이우홀딩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3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체부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친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바텍은 지원 기업 중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텍은 경영 전반에 걸쳐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사옥에 직원 전용 도서공간 '道, 서관'을 설치하고 근무 시간에도 사내 곳곳에 비치된 책을 읽도록 독려했다. 직원들은 원하는 책을 신청해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할 수 있다. 바텍 관계자는 "경영진이 먼저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한 다음 추천도서를 구매해 직원에게 나눠준다"며 "독서 경영 전담 조직을 두고 릴레이 독서, 오프라인 독서 모임 등 독서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바텍은 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 활동 프로그램도 갖췄다.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글쓰기 백일장, 직원 자녀 졸업·입학 시 책 선물, 글쓰기 중요성을 알리는 학부모 교육 등 가족이 참여하는 독서 장려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직원 자녀에게 어린이 신문을 제공해 부모와 함께 읽으며 문해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년 여름 회사로 직원 자녀를 초청해 신문 읽기 결과를 퀴즈로 맞히는 '도전 골든벨'도 진행한다. 직원들이 집 거실에 TV를 두는 대신 독서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할 경우 200만원 상당의 비용과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원 전용 북카페를 사옥 외 공간에 별도로 마련해, 주말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병남 바텍이우홀딩스 사장

    2023.11.15 16:41
  • 웅진그룹, 이차전지 시장 진출…"빠르면 올해 안에 결정"

    웅진그룹이 이차전지 설비업체 이큐셀 인수에 나선다.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이큐셀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웅진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이큐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이큐셀 지분 86.65%다. 지난 6월말 기준 이큐셀 지분은 이화그룹 계열사 이아이디와 이화전기공업이 각각 75.36%와 11.29%를 보유하고 있다. 이큐셀은 이차전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 개발,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물류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배터리 패키징 자동화 장비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큐셀은 감사의견 거절로 2020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올해 4월 말까지 개선기간이 주어졌지만 이화그룹 오너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상장폐지 심의 대상에 올랐다. 변경된 개선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이 때문에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웅진그룹은 2차전지 계열사를 추가로 신성장동력 창출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오늘 오전에 결정됐다"며 "아직 우선인수협상대상자 수준이지만 빠르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5 16:02
  • 스티븐 차이 렌징그룹 이사 "아시아서 비오셀 마케팅 강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렌징그룹(Lenzing Group)은 목재 기반의 특수 섬유 분야 제조업체로, 부직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렌징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영향력 강화를 위해 그룹 내에 '부직포사업부 아시아 영업 마케팅 이사' 직책을 신설했다. 최근 대한민국을 방문한 스티븐 차이(Steven Tsai) 렌징 부직포사업부 아시아 영업 마케팅 이사는 "청소용품, 세면도구 등 일용소비재(FMCG) 및 섬유 부문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부직포 전문가"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 신뢰를 받겠다"고 입을 열었다. ▶ 렌징그룹 및 비오셀(VEOCEL)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달라. 렌징은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원목 자재를 가공해 특수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부직포 제조업체의 파트너로서,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렌징의 고품질 섬유는 여성복을 비롯해 다용도 데님, 고성능 스포츠 의류까지 다양한 직물 분야에 두루 쓰인다. 렌징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속가능 경영'을 지향한다. '모든 원자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는 회사의 기본 방침이다. 렌징은 지구 온난화 속도를 줄이고 파리기후협정과 유럽연합(EU)의 '그린 딜'(유럽을 '넷제로' 대륙으로 만들겠다는 EU의 협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을 조기에 구축했다. 비오셀은 이같은 렌징의 메세지를 담아 만든 친환경 부직포 전문 브랜드로,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목재가 주 원료다. 비오셀은 아기 관리, 미용 및 신체 관리 등 위생용품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비오셀 마

    2023.11.15 10:33
  • 귀뚜라미, 소비자 보호 나섰다…'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운영

    귀뚜라미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제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정용 보일러의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라 귀뚜라미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엄선한 유통업체를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으로 지정한다.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에는 인증 배너와 엠블럼이 부여되며 정품 판매와 책임 시공을 보증한다. 소비자는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제품 설명 상단에 부착된 '귀뚜라미 공식 인증 판매점' 배너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업계 최초로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판매점 확인 코너를 마련하고 소비자가 판매점 이름을 직접 검색해 공식 인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가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는 최근 온라인으로 가정용 보일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매 업체의 횡포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공식, 인증, 직영 등 문구 무단 사용으로 소비자 현혹하거나, 저가를 앞세워 구매를 유도한 뒤 과도한 설치비용 청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도입을 통해 부실 판매와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제품 구매를 돕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식 인증 판매점 이미지 도용 등 소비자 현혹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5 09:56
  • 바디프랜드, 올 3분기 영업익 15억원…전년비 89% 감소

    바디프랜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억392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5억47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5 09:45
  • 청호나이스, '7단계 케어 서비스'로 청결한 공간케어 앞장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빈대가 출몰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호나이스가 선보인 실내 스크린골프장과 매트리스 '7단계 케어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7단계 케어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국 홈 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컬비'의 전문 장비로 청결한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 청호나이스의 실내 스크린골프장 서비스인 '홀인원 케어서비스'는 △오염도 측정 △사이드 월 케어 △카페트 케어 △타석 케어 △UV스틱살균 △해충 기피제 도포 등 총 7단계로 진행된다. 미세먼지와 생활 악취 제거를 통한 쾌적한 라운딩 환경을 제공한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의 경우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 및 워싱 △바디 및 사이드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 △UV스틱살균 등 총 7단계로 진행된다. 청호나이스 렌탈 소비자뿐만 아니라 타사 매트리스를 사용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와 스크린골프장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취약하다"며 "전문장비를 통한 청호나이스의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11.14 17:37
  • 과감한 혁신경영…불확실성 뚫고 미래로 날아오른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타개할 비책으로 과감한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엔 ‘혁신은 대기업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과 중견·중소기업이 다양한 혁신에 나서면서 생존 방식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시대 변화에 맞춘 박람회 개최하는 ‘SBA’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시대 변화에 맞춰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하고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 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지닌 파급력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로,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흘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콘텐츠·패션·뷰티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세계적 유행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자를 한자리에 모이게 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매력 도시 서울’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1차 출연진으로 확정된 인플루언서는 써니 다혜(한국·유튜브 구독자 653만 명), 베이비 징코(태국·유튜브 73만 명), 비앙카 카르티카(인도네시아·유튜브 135만 명), 미스 콴(말레이시아·인스타그램 팔로어 71만 명), 클로이 응우옌(베트남·인스타그램 62만 명) 등 다섯 명이다. 이들의 SNS 구독자 수를 합치면 1550만 명에 이른다. 메가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카리모바 엘리나(틱톡 구독자 1330만 명), 온오빠(틱톡 구독자 2120만 명), DJ소다(페이스북 팔로어 1048만 명), 크리스텔 풀가(유튜브 구독자 272만 명) 등 네 명은 ‘2023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한복의 현대화로 세계 시장

    2023.11.14 16:38
  • 김재용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 극한조건에서 압력을 활용한 양자물성 연구

    양자 현상은 물질 하나에 여러 소자가 겹쳐 있거나, 반대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양자 역학 특성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 김재용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 같은 양자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극한 조건에서의 압력과 온도, 자기장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두 개의 다이아몬드 사이에 시료를 넣어 수 만 기압 단위의 높은 압력을 가하고 동시에 레이저빔을 조사하여 수천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극한조건에서 발현하는 새로운 물성을 연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뿐만아니라 현대과학이 이용할 수 있는 극한영역인 초고압·초고자기장·극저온에서 발현하는 양자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자물질을 인공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울러 극한조건에서의 물성연구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능가하는 초강도 물질 개발, 초고압-초고온 상태에서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는 신물질 발굴, 그리고 결정과 비정질을 기반으로하는 대용량 수소저장매체 발굴 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김 교수는 인류가 아직까지 시도하지 못하였던 극한의 영역에서 발현되는 양자현상을 이해함으로써 국내 양자물질·물성 분야의 기초연구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본 분야에서 차세대 인력양성 BK사업도 이끌어가고 있다. 양자 현상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는 2021년 제10회 아시아고압학회를 유치하며 국내 압력 관련 연구를 세계에 소개했다. 또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우수연구자 교류 지원 사업’(BrainLink) 단장이자 한양대 고압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런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23.11.14 16:26
  • 광운대 뉴로컴퓨팅 센터, 인간 신경계 모방한 뉴로플랫폼 구축 원천기술 연구

    선택과 집중으로 R&D 혁신 꾀하는 홍익대·광운대 산학협력단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조로 국내 산학 협력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R&D 혁신을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성과를 내는 연구 현장이 적지 않다.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역 자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결합한 ‘로컬 콘텐츠’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자체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떠난 인재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 기반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광운대 휴먼브레인 뉴로컴퓨팅 플랫폼 연구센터는 인간 신경계를 모방해 오감 신호를 감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동 장치를 제어하는 ‘뉴로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재용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고온에서 물성이 변화하는 특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극한 환경에서 발현하는 양자물질 연구에도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각 분야에서 개발과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는 대학 현장을 둘러봤다. 광운대 휴먼브레인 뉴로컴퓨팅 플랫폼 연구센터(뉴로컴퓨팅 센터)는 인간의 신경계를 모방해 운동 장치를 제어하는 SRA(sensing recognize action) 뉴로 플랫폼 구축으로 인공지능(AI)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뉴로컴퓨팅 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뇌기능 모방 소자 분야, AI 하드웨어 분야, 생체

    2023.11.14 16:24
  • 대학-지자체 산학협력 모범사례…홍익대 끌고, 세종시가 맞춤행정

    선택과 집중으로 R&D 혁신 꾀하는 홍익대·광운대 산학협력단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조로 국내 산학 협력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R&D 혁신을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성과를 내는 연구 현장이 적지 않다.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역 자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결합한 ‘로컬 콘텐츠’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자체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떠난 인재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 기반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광운대 휴먼브레인 뉴로컴퓨팅 플랫폼 연구센터는 인간 신경계를 모방해 오감 신호를 감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동 장치를 제어하는 ‘뉴로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재용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고온에서 물성이 변화하는 특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극한 환경에서 발현하는 양자물질 연구에도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각 분야에서 개발과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는 대학 현장을 둘러봤다. 지역 창업가 육성 스타트업 행사…시·대학 등 관계자들 대거 참석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수행하며 세종시의 자원,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섰다. 세종시는 맞춤형 행정으로 홍익대의 지역 살리기 움직임에 뜻을 함께했다. 산학협력단의 목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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