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공항공사 제공
지난 1월에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국내 건축상 2관왕을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8일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과 인천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건축문화대상은 2터미널의 건축미가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시가 주최하는 건축상은 시민참여 투표와 전문가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1월 개장한 제2터미널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설계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8년 동안 건설됐으며 4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