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지난 9월 부산지역은 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수출 10억2000만달러, 수입 10억7000만달러로 5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연휴로 조업일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수출호조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각각 31.7%, 12.5% 감소했다 1월~9월 누적 수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하고 수입은 3%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59.4%), 기계류와 정밀기기(△21.5%), 철강제품(△19.3%), 화공품(△15.7%) 등 모두 감소했다.지역별로는 EU(∆48.5%), 중남미(△39.3%), 동남아(△29.0%), 미국(△26.6%), 일본(△23.2%), 중국(△18.5%) 등 모두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경공업원료(2.2%)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27.1%), 전기·전자기기(△8.5%), 철강재(∆7.8%) 등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미국(13.0%), 중남미(4.0%) 등은 증가하였고, 일본(∆22.5%), 동남아(∆19.9), EU(∆16.8%), 중국(△8.8%) 등은 줄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