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본구미주통상과 국제도시훈련센터(IUTC)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공동으로 6~15일까지 강원도의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 생태도시 계획' 국제연수 과정을 연다.

국제연수 과정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강원도의 생태도시 조성 정책에 대한 이론학습과 강릉 녹색도시체험관,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등 성공 사례지를 방문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 지역의 정책과 사업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연수 기간에는 GTI 국제 투자·무역 박람회를 견학하고 향후 강원도와 아태지역의 각 국가간 교류협력 가능성 타진의 기회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연수사업을 통해 해외 연수생들이 직접 도내기업 및 기관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마련할 것"며 "앞으로 도내 관련기업 및 기관의 정책과, 기술, 제품 수출 등을 모색해 실질적인 경제교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