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서 문화·재테크 축제가 열립니다
해양물류·금융 중심도시 부산이 민선 7기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홍콩·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시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광역시와 ‘2018 부산-한경 WEEK’(9월12~20일)를 마련, 360만 부산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2016년 중앙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부산 시민을 위해 대규모 콘퍼런스·음악회·투자설명회 등으로 구성된 ‘한경데이’ 행사를 이틀에 걸쳐 열었습니다. 올해는 2016년보다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총 9일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부산의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부산 시민의 문화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명실상부한 시민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서 문화·재테크 축제가 열립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발전전략 모색

올해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다음달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오셔노미(OCEANOMY)포럼 2018’입니다. ‘오셔노미’란 바다를 뜻하는 ‘오션(ocean)’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조합한 말로 해양도시 부산의 경제 발전전략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의 물류허브와 해양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의 해양경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해양산업의 혁신성장 사례를 발굴하려고 마련됐습니다. 지난 7월1일 취임한 오거돈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통해 4년간의 부산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해양경제 육성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조세션에선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각각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대외전략’, ‘신북방 경제협력시대, 물류기반 글로벌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서 문화·재테크 축제가 열립니다
‘한경 머니로드쇼 부산’ 개최

한경미디어그룹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부산 시민들의 재테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15일에 벡스코에서 ‘한경 머니로드쇼 부산’을 엽니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증권 분야,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부동산 분야,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대외경제와 환율 분야를 각각 맡아 강연합니다. 강 회장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손꼽히는 가치투자 전문가입니다.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들에 장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가을 향취 묻어나는 한경필하모닉 공연

부산시민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대화합의 자리도 마련합니다.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민음악회’를 엽니다. 한경필은 2015년 9월1일 ‘경제와 문화의 가교’를 지향하는 한국경제신문사가 국내 신문사 최초로 창단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여자경 지휘자
여자경 지휘자
이번 음악회는 여자경 객원지휘자의 지휘 아래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첼로 협주곡 B단조 3악장’(첼리스트 송영훈 협연)으로 문을 엽니다.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성악가들이 뮤지컬과 오페라를 넘나들며 가을의 향취가 물씬 나는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바리톤 장철이 쇤베르그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별’을, 소프라노 강혜정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선사합니다.

김동윤/은정진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