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사상 최다였던 1994년을 뛰어넘었다. 이달 12일까지 계산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26.1일로 사상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1994년(1월1일~8월12일 기준 25.5일)을 넘어섰다. 올해 8월12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4.3일로 1994년 같은 기간의 14.2일을 초과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다 평균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각각 31.1일과 17.7일로 기상청은 연간 기록도 며칠 안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