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뉴타운 10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193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이 1032가구에 달합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17억원 수준에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년 전 인근에서 분양한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장위6구역 재개발)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약 5억원 상승한 셈입니다. 10구역 공사 현장을 비롯해 지난해 입주한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 등 장위뉴타운 전반을 둘러봤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KB부동산이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30대가 가장 많이 매수한 아파트는 안양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로 나타났습니다. 5위도 안양의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입니다. 두 아파트 모두 대단지에 초등학교 등 인프라를 갖춰 환금성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단지 두 곳을 돌아보며 30대 매수자가 많이 선택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반도체 업계 호황이 서울 동남권 부동산까지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이 역대급 성과급을 받아 이곳 부동산을 매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통근 셔틀버스가 다녀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기존 인프라가 탄탄해 고연봉자의 수요가 모여들 것이란 설명입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강동구 고덕지구, 위례신도시 등입니다. 두 지역의 대장 아파트 '고덕그라시움'과 '송파꿈에그린'에 다녀왔습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경기 구리는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자 구리를 비롯한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 잠실 및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구리역 초역세권인 인창 5·6단지와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구리역 롯데캐슬시그니처, 최근 분양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등을 다녀왔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는 광화문·여의도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해 직주근접 수요가 끊이지 않는 인기 주거 지역입니다. 2010년대 이후 재개발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선호가 더 높아졌죠. 이 지역에서 이른바 '가성비 3대장'이라고 불리는 염리상록·북아현두산·신촌럭키에 다녀왔습니다. 대출 규제로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15억원에 '키맞추기'를 하고 있는 현상도 분석했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도심 속 숲세권에 사통팔달 입지로 잘 알려진 서울 신당동 남산타운이 지난달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앞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후 8년만입니다. 그동안 전체 가구수의 40%에 달하는 임대아파트의 소유주인 서울시가 리모델링에 동의해주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왔는데요. 임대와 분양아파트의 필지를 분할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재건축과 비교해 리모델링 사업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단지 내부를 직접 돌며 생활 환경을 살펴봤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서울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에 다녀왔습니다. '한강뷰'에 특화한 이 단지는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양면으로 한강이 보이는 구독자 집에 초대받아 내부도 살펴봤어요. 한강뷰 프리미엄이 비교적 최근에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아리뷰 바로 옆에서 재건축 추진 중인 잠원동의 미래 대장아파트, 신반포2차도 들렀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등 국내 주요 건축상을 휩쓴 아파트, 서울 상일동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에 다녀왔습니다. 이 단지는 앞서 2021년 분양 당시 1순위 모집에 13만 명이 넘게 몰려 역대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운 곳이기도 합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수분양자가 5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습니다. 설계를 맡은 전이서 건축사와 함께 단지 곳곳을 둘러보며 공간에 담아낸 철학도 들어봤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분당 양지마을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구역입니다. 재건축을 통해 683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다만 구역 내 6개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신탁 계약 해지, 제자리 재건축 등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도시 노후 아파트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가고 있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한 '금호1단지'도 돌아봤습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경기도 광명 하안동 주공1~12단지, 총 2만192가구가 재건축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하안주공'은 재건축을 통해 광명뉴타운, 철산에 이어 광명의 새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대지지분이 크고 용적률이 낮아 12개 단지 중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12단지부터 다녀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9단지를 매수해 살고 있는 신혼부부를 만나 '몸테크' 경험담도 들어보시죠.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서울 도곡동은 한때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약 20년 전 강남 한복판,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를 품은 입지에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집값이 고공행진했죠. 점차 아파트 연식이 들고 한강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최근엔 '대표 부촌'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어느덧 입주 20년을 맞아 스무 살 성인이 된 '도곡렉슬'에 다녀왔습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를 위해 샴페인을 딴다면 누군가는 "너무 일찍 터뜨린다"며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샴페인이 터지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성공의 열매가 이미 무르익은 순간에 걸맞은 축배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건 자신이 몸담았던 유일한 세계를 파괴하고 마주하는 첫 번째 비명일 수 있다. 좁고 어두운 병 속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숙성한 와인이 드디어 새로운 세계로 탈출함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이랄까. 고통스런 투쟁 끝에 알을 깨고 나온 어린 새, <데미안>의 '싱클레어'는 그런 의미에서 샴페인과 어울린다.안락한 세계를 깨뜨리고 나오는 고통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한 젊음이 안락한 유년의 껍질을 깨고 자기 자신이라는 신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치열한 성장기다.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를 둘러싼 세계는 따뜻하고 안전했다. 부유한 부모님의 보호, 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일상들, 찬송가 소리가 들리는 밝은 세계가 그의 전부였다.그러나 싱클레어에게 그 세계는 스스로를 가두는 가장 견고한 감옥이기도 했다. 깨지지 않은 알 속의 생명이 결국 부패하듯, 변화를 거부한 영혼은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말라가기 마련이다. 알을 깨지 못한 새는 결코 신에게 날아갈 수 없다.성장을 멈춘 채 안정을 만끽하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이란 기묘한 친구를 만나며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맞닥뜨린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상의 다른 면을 목격한 소년은 비로소 투쟁을 시작한다."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
신용점수 900점을 넘는 ‘고신용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웬만한 신용점수로는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신용점수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일찍이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두고 적정 수준의 대출이나 카드 사용 이력을 쌓는 것이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연체가 발생했을 때는 오래된 연체액부터 상환해 장기 연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10명 중 3명은 초고신용자18일 국내 양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신용평가 대상 5030만 명 가운데 신용점수 900점 이상은 약 2247만 명(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의 44.7%에 달했다. 이 가운데 950점 이상 ‘초고신용자’는 약 1436만 명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2018년 16.9%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고신용자가 증가하면서 은행에서 대출받는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950.6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평균 905점과 비교하면 45점 이상 올랐다. 신용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 역시 같은 기간 899.4점에서 921.6점으로 뛰었다.금융권 관계자는 “고신용자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신용점수가 조금만 낮아도 은행 대출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며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신용점수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시간, 하늘이 저켠부터 푸른 어둠으로 물들 때 풍겨오는 '쌉싸름한 냄새'가 있다.양귀자 소설 『모순』에서 주인공 '안진진'의 아버지는 그것을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는 슬픔의 냄새라고 불렀다. 낮의 열기도 밤의 고요도 아닌, 그 애매한 경계에서 풍겨오는 이질적이고 쌉싸름한 기운. 소설은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이란 이질적인 향기가 겹겹이 충돌하며 쌓여갈 때, 비로소 인생이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양감을 획득한다고 말한다.이토록 고단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모순적 블렌딩'을 가장 우아하게 담아낸 와인은 바로 '샤토 샤스 스플린'이다.모순의 충돌이 빚어내는 양감안진진을 둘러싼 환경은 소설 제목 그대로 모순적이다. 그녀의 어머니와 쌍둥이 이모는 결혼을 계기로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는 반면, 이모는 부유하고 건실한 이모부 덕분에 물질적 풍요를 누린다.다만 생명력이 넘치는 건 오히려 어머니 쪽이다. 그녀는 남편과 사고뭉치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마음 편한 날이 없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억척스러운 생명력을 뿜어낸다. 반대로 겉보기엔 완벽하나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모는 서서히 말라비틀어져 간다.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모를 바라보며 안진진은 깨닫는다. 인간에겐 행복만큼 불행도 필수적인 거라고. 인생의 부피를 늘려주는 건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며, 같은 분량의 행복과 불행을 누려야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라고.인생은 행복과 불행의 총량으로 이뤄져 있다는 깨달음은 프랑스 보르도의 블렌딩 철학과 통한다. 보르도 와인
한화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 ‘플러스(PLUS)’는 러닝 프로젝트 ‘플러스 런’을 함께 이끌 ‘팀 플러스’(사진)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팀 플러스는 김동현 전 UFC 선수와 육상선수 김민지를 비롯해 홍범석, 하제영, 황지향, 장호준, 원형석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엘리트 선수부터 코치, 마라토너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일대를 도는 러닝 행사 ‘고구마런 더 매치’를 시작으로 건강관리 관련 콘텐츠 제작과 오프라인 러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팀 플러스와 함께 고객의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연수 기자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 대외국제부총장(61·사진)이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내정됐다.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강 부총장을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관료 출신인 강 내정자는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국장,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2024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금융위원회는 “강 내정자는 오랜 기간 공직 경험을 통해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공공기관·재정관리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신연수 기자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가 아파트 이주비와 중도금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대부분의 부동산 집단대출을 막은 것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계대출을 크게 늘리지 말라는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아들인 조치다. 상호금융을 비롯해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지역단위 농협은 전날부터 중도금 및 이주비 신규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각 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하고 정부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한시적으로 집단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 3일부터 모집인을 통한 대출을 금지했다.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지난달부터 집단대출 취급과 모집인을 통한 대출 신청을 막았다. 올 들어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신협 일부 조합은 비조합원의 집단대출뿐 아니라 다른 신규 대출까지 취급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해 가계대출이 감소한 수협과 산림조합만 빼고 상호금융권의 집단대출이 대부분 막혔다.상호금융 관계자는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총량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히지 않으면 추가적인 제한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상호금융이 잇달아 대출 문턱을 높이는 건 올 들어 가계대출이 급증해서다. 1월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농협이 1조4000억원, 새마을금고가 8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농협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3조6000억원, 5조3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1조원 감소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모기지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공공 마이데이터와 스크래핑 데이터를 분석해 보금자리론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 구성을 추천해준다. 추천 과정에서는 금리 수준, 월 상환 부담, 대출 한도 등 고객의 우선순위를 반영한다. 또 이용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금리 변동 위험 감내 수준 등을 분석하고, 보금자리론 고정금리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비교·진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대국민 맞춤형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다양한 주택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연수 기자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저축은행이 잇달아 투자 대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 경쟁에 나섰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저축은행은 최근 최고 연 3.5% 금리의 ‘DB행복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달 파킹통장 ‘고수익자유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0.8%에서 연 2.8%로 2%포인트 인상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주거래통장’도 최고 금리가 기존 연 2.8%에서 연 3.0%로 올랐다. OK저축은행은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판매하고 있다.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예치한 기간만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대출 규제 강화로 수신 영업이 위축되며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상품 경쟁이 주춤했으나, 최근 주식 시장으로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가속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연 3~4%대 금리의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까지 출시하면서 수신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신연수 기자
수출입은행이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제2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총 45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9일 발표했다.이 공장은 국가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기반이 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지원은 수출금융 2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2500억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수은은 최근 도입한 AX(인공지능 전환) 특별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련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수은 관계자는 “해외가 아니라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성격도 띠고 있다”며 “당진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핵심 기술 보유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신연수 기자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4.43%(지난 4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급된 주담대 금리가 평균 연 4.18%인 것과 비교해 0.25%포인트 올랐다. 삼성생명도 같은 기간 금리가 연 4.26%에서 연 4.42%로 상승했다.주요 보험사 금리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12월 한화생명에서 취급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71%였으나, 지난 1월 연 5.01%로 올랐다. KB손해보험은 연 4.27%에서 연 4.47%로, 교보생명은 연 5.25%에서 연 5.46%로 인상됐다.지난달만 해도 보험업권은 일부 인터넷은행보다 이례적으로 주담대 금리가 낮아 이른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주담대 관리 기조 강화로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이 잇따라 가산금리를 가파르게 높이면서다.금융당국이 은행권뿐 아니라 전 금융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강조하면서 보험사들도 신규 주담대가 몰리는 것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주담대 공급에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시장금리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보험사들이 주담대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국고채 3년 만기 금리는 지난해 말 연 3.007%에서 지난달 연 3.165%로 뛰었다.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연 4.29%로, 앞서 2024년 11월(연 4.30%) 이후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연수 기자
다주택자 대출 규제 대상이 당초 주거용 임대사업자에서 상업용 임대사업자와 비거주 1주택자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상업용 임대사업자가 받은 아파트 대출을 들여다보고, 비거주 1주택자 중 투기성 수요를 걸러내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다주택자 대출 규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 3차 회의를 한 지 1주일 만에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이날 회의에선 상업용 임대사업자 중 주거용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상가와 오피스 등이 있는 상업용 임대사업자 가운데서도 아파트를 보유한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유하고 있는 여러 부동산 중 임대수익이 큰 유형을 기준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임대사업자가 구분돼서다.상업용 임대사업자가 받은 대출도 규제 사정권에 들어오면 대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 비중은 전체 임대사업자 대출의 약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업권도 비중이 12.5%에 그친다.금융당국은 임대사업자의 주거용 부동산 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사업자 대출은 최초 3~5년 만기로 실행된 후 1년 단위로 연장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아파트로 대상을 한정하거나 세입자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이재명 대
금융위원회가 이란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금융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중동 지역 내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중동 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은행이 8조원,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각각 2조3000억원, 3조원을 투입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에 긴급자금 및 금리감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기업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금융위는 향후 필요시 총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이 위원장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시 투자자 불안 심리에 각종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본시장 내 가짜뉴스 유포 등 각종 불공정 행위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대응 TF를 구성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 유출입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일 투자자 동향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하면 국제 유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 역량을
주춤하던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연 3%대를 회복했다. 주식시장으로 ‘머니 무브’가 가속화하자 수신고 방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부 저축은행은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06%(12개월 만기)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말(연 3.0%) 이후 줄곧 연 2%대 금리에 머물러 있다가 7개월 만에 연 3%대를 되찾았다.연 3%대 중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있다. 영진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3.4%다. 국제·바로·세람저축은행 등은 연 3.35%를 제공한다. 참·CK·HB저축은행 등도 연 3.3%가 넘는 금리를 내놨다.최근 저축은행은 수신 영업에 소극적이었다. 수신을 늘려도 자금을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건전성 관리를 하느라 대출 규모를 축소한 데다, 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으로 신용대출 영업이 위축돼 대출 여력도 감소했다.분위기가 바뀐 것은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면서다.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시장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쏠리자 서둘러 예금 금리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예수금 잔액은 99조원으로, 6개월 만에 100조원 선이 붕괴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 속도가 상당히 빠른 수준”이라며 “만기가 도래하는 예·적금 이탈을 막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고금리 특판 적금도 나오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최고 연 8% 금리를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53조원을 넘겼다. 대다수가 안정형 상품에 몰려 평균 수익률은 전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총 53조3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40조1000억원) 대비 32.9% 증가했다. 지정가입자도 전년 대비 16.3% 늘어난 734만명을 기록했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고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관심이나 시간 부족에 따른 소극적 운용 관행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앞서 2023년 7월부터 시행됐다. 적립금을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하고 있지 않은 가입자는 언제든지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 있고, 디폴트옵션 운용 중에도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운용지시가 가능하다.지난해 전체 수익률은 평균 3.7%로, 전년(4.1%)보다 0.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금의 85.4%(45조5282억원)가 안정형에 집중돼 있어서다. 안정형 상품은 은행 정기예금 또는 보험사 원리금보장보험 상품만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안정형의 연간 수익률은 2.63%다. 적극투자형(14.9%)이나 중립투자형(10.8%)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안정투자형은 7.5%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성과를 낸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으로, 26.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정부는 가입자가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머물지 않고 장기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에 나섰다. 기존 상품명에 ‘위험’이 들어가 합리적 투자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어 지난해 이름을 ‘투자’ 중
수출입은행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수협 등 6개 시중은행과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논의하는 ‘글로벌 진출 K금융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이 협의체는 수은과 시중은행 부행장이 참여하는 정기 협의회와 부서장급 실무 협의체로 구성된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유망 프로젝트 조기 발굴 및 금융 수요 파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조선·방산·원전 등 대형 수주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주요 신성장 산업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이동훈 수은 부행장은 “수은과 시중은행이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신연수 기자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기업 지원에 나섰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란 사태 이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피해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분쟁 지역에 진출했거나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우대금리(최대 1.0%포인트)를 적용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5억원까지 빌려줄 계획이다.신한금융도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열어 중동 지역 정세 악화가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나섰다.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피해 기업에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최고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하나금융은 정부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란 등 중동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구호 패키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중동 지역 수출입 거래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기업, 협력 납품업체 등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 최대 1년 연장, 대출 분할 상환 기간 최대 6개월 유예 등도 실시한다.우리금융은 중동 정세 영향을 받은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 및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에 재원을 투입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금융도 그룹 차원의 비상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가동한 상태다.신연수 기자
무주택 가구 절반 이상이 향후 주택을 구입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5%는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26일 주택금융공사는 이런 내용의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시행하는 이 조사는 일반 가구 5000가구, 보금자리론 이용 가구 2000가구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다.일반 가구 29.8%는 향후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무주택 가구(1885가구)의 55.5%가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 가격은 평균 4억621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1747만원 낮아졌다.주택 구입 의향 가구의 85.1%가 아파트를 선호했다. 아파트 구입 방법은 신규 청약을 꼽은 비율이 56.3%로 가장 높았다. 젊은 가구일수록 신규 청약 선호도가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이 강했다.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수요가 다소 많았다. 주담대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50.9%) 대비 2.9%포인트 높아졌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3.7%포인트 뛴 16.3%였다. 혼합형 금리 선호 비중은 같은 기간 36.5%에서 29.9%로 하락했다. 금리 변동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포인트 높으면 변동금리 선호 가구의 93.1%가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고 응답했다.신연수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가 연체채권 소멸시효를 연장하는 과정이 까다로워지고, 연체채권을 매각하더라도 원채권 금융회사가 고객보호책임을 져야 한다. 과잉 추심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25일 제2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개인 연체채권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차주도 제도권 금융 내에서 재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금융권의 기계적인 소멸시효 연장 관행으로 장기 연체자가 양산되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구상이다. 소멸시효 완성을 조건으로 연체채권에 대한 법인세법상 비용처리를 허용해 금융사의 시효 완성 유인을 강화한다. 은행·보험은 5000만원 이하, 저축은행·상호·여전은 3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에 대해 우선 적용한다.소멸시효 완성 사실을 채무자에게 통지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소멸시효를 연장할 때마다 내부 기준에 따라 연장 여부를 별도로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법무부와 함께 소송촉진특례법을 개정해 소멸시효 연장을 위한 소송 남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채권 매각 시 원채권 금융회사의 고객보호책임도 강화한다. 채권 양도인이 양수인의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발견 시 감독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채권 매각 계약서에 재매각 가능 여부 및 가능 기간·기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장기 과잉 추심의 고통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신연수 기자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사진)이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상반기 내 승인을 마치고, 지방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HMM 매각은 부산 이전을 마친 후에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박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은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 프로젝트 7개 중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산업에 대해 이미 승인이 이뤄졌고, 조만간 2개 프로젝트도 승인될 예정”이라며 “개인적으로 보기에도 속도가 아주 늦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프로젝트는 상반기 내에 모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메가 프로젝트 위주로 먼저 논의가 진행되다 보니 기다리는 중소기업의 불만도 있어 다각도로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투자 대상 검토 시 지역 프로젝트를 먼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프로젝트 심사 시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HMM 매각 계획에 대해선 부산 이전이 먼저 완료돼야 한다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박 회장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께 부산 이전 이슈가 확정될 것으로 본다”며 “지분 매각은 산업 정책과 관련된 이슈라 상황에 맞춰 타이밍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과 별개로 산은 지분만 단독으로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매각 플랜은 세우고 있지 않다”며 “무조건 매각 가격 중심으로 고려할 것이 아니라 회사가 추후 국적선사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결정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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