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배우자" 38개국 리더 부산행
세계 새마을운동 지도자와 개발도상국 장·차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사진)가 지난 17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개막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 연차총회와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등 19일까지 계속된다.

‘새마을운동-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구촌, 세계평화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는 대회에는 세계 38개국 새마을운동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각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해 새마을운동의 자생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세계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지난해 창립한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SGL) 연차총회’가 열렸다. 회원국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연차총회를 통해 국가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소진광 새마을중앙회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