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시부터…오후 6∼7시 절정 후 자정께 해소될 듯

신정 연휴 둘째 날인 2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하지만 해맞이·나들이를 떠났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상행선 정체가 서서히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특별히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다만 오전 10∼11시부터 고속도로 상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시작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상행선 정체가 오후 6∼7시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감소해 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행선은 온종일 차량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 현재 차량 6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30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대이며, 이날 23만대가 더 나갈 전망이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42만대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일에도 오전부터 상행선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에 최고조를 이뤘다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새해 첫날 해맞이를 떠난 차량이 오늘과 내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면서 상행선 위주로 정체가 예상된다"며 "반면 지방 방향인 하행선은 차량 흐름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