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관 기동대 순찰업무 투입"

경찰은 6일 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시위진압에 동원되지 않는 경찰관 기동대를 순찰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구대 인력이 부족해 민생치안이 약해지는 것을 막고자 경찰관 기동대를 도보, 자전거 순찰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관 기동대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8개 지방청에 25개 중대가 있으며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되고 있다.

경찰청은 기동대를 지구대 등 지역경찰과 합동근무를 시켜 주로 순찰활동에 활용하고, 기동대 버스는 우범지역에 배치해 이동 방범파출소로 쓸 계획이다.

경찰청은 자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 경찰서는 경찰관 기동대를 배치하기 전 반드시 사전 교양을 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