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보 대구고등검찰청장(56)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 후 사의를 표명한 고등검사장급 간부는 이미 퇴임식을 마친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김준규 전 대전고검장과 14일 퇴임이 예정된 문성우 대검차장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고검장은 천 내정자와 사법연수원 동기(12기)로 향후 예정된 대규모 검찰 인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