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역 여성경제인 지원을 강화하고,여성경제인과 공동으로 일자리창출에도 적극 나섰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19일 부산과 울산,경남지역 여성경제인 200여명을 초청해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가진 여성경제인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행장은 “여성기업의 여성고용율은 일반기업의 2배에 이를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의 업종구조화와 경영개선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우선 여성기업전담지원반을 통해 여성기업들이 창업상담 서비스를 받을 경우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기관과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특별채용한 변호사와 세무사,회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참여해 원할한 가업승계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0.5% 감면하고,보증서를 발급할 때 최저금리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여성기업 우대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신청서류 접수에서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보증대출 지원서비스도 본격화하는 등 기업에 신속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BS여성아카데미 강좌도 개설해 자금전략이나 투자전략 노하우를 제공하고 기업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여성기업은 하반기부터 부산은행 사보에 회사연혁이나 경영철학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중국 칭다오 사무소를 통해 중국 현지 정보와 부은경제연구소를 통해 최신 경영정보를 제공하고,최근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한 내용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산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여성경제인과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상호협약식을 갖고,고용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는 일자리 창출 등 취업지원을,BS취업지원센터는 구인·구직 취업연계사업을 맡기로 했다.부산은행은 취업연계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