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천일염을 이용한 미용소금 개발 및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이동진)는 13일 6층 대회의실에서 나드리화장품(주)과 미용소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나드리화장품(주)의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용소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미용소금 사업화를 위해 전국적인 마케팅 및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향후 천일염의 미용 효과가 확인되면 수요량 증가에 따른 생산자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천일염산업관련 거점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향상시키고 미용소금 산업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천일염 명품화를 위해 ‘뻘솔트’라는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는 등 전남산 천일염의 수요창출 및 판로개척에 주력해오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