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주택에서 A(15) 군이 목을 맨 것을 부모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 군의 부모는 "장을 보러 갔다 와보니 아들이 다락방 계단 난간에 목을 매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A 군의 방에서 "살기 싫다. (이제) 중3인데 50년은 더 산 것 같다.

기초가 안돼서 공부가 잘 안된다"는 내용이 적힌 노트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과 A 군의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