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르면 내년 봄학기부터 취업시 면접요령, 직업별 전망 등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규강좌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대는 학생들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학점이 부여되는 취업과 관련된 정규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강좌는 1학점짜리로 학생들의 성적을 다른 과목처럼 A~F까지 평가하지 않고 강의를 이수하기만 하면 학점을 준다. 일반 선택과목으로 지정될 이 강좌는 개설 강좌수와 과목이름, 강사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측에 제대로 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요청을 많이 해 정규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