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는 8일 미군 훈련장에 진입, 탱크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혐의(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로 추모(21.여.외국어대3년)씨 등 대학생 12명과 이모(48)씨 등 인터넷방송 `민중의 소리' 기자 2명 등 1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일 오후 4시55분께 포천군 영중면 영평리 미8군 종합사격장에 진입한 뒤 훈련중이던 탱크에 올라가 '주한미군 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10여분간 시위를 벌인 혐의다. (포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