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경부고속도로 서초구 구간(한남IC~서초구 경계) 10㎞ 양측에 녹색벨트형 녹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약 17억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고속도로변의 시설녹지 등에 가로수의 일종인 `메타세콰이아'를 4m 간격으로 총 1만70주를 심을 계획이며, 우선 올해는 반포I.C~서초I.C에 1천830주를 심기로 했다. 구는 "이번 녹화사업을 통해 배기가스, 소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일 수있어 경부고속도로 서초구 구간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