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력 양성의 요람인 목포기능대학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25일 목포기능대학(학장 황세준)에 따르면 졸업과 동시,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공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체의 의뢰를 받아 1년간 맞춤형 교육을 한다. 맞춤형 교육은 기업체에서 이론과 실습 등 교과목을 정해주면 학교에서는 해당학생들을 상대로 시간표를 짜 1년간 그대로 교육을 하게된다. 이 교육의 장점은 산업체는 수습없이 인력을 현장에 곧바로 투입 할 수 있고 해당 학생은 진로가 확정돼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기능대측은 산업체에 맞춤형 교육의 취지 등을 담은 서한문을 각 산업체에 보내는 등 맞춤형 교육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2년제인 목포기능대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계측제어과, 산업설비자동화과 등5개과에 540명이 재학중이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