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 나눔운동에 참여하세요" 대구시는 연말연시를 즈음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1%나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구의 노령화와 가족구조의 변화, 산업화 등에 따라 우리의 전통정신인 상부상조 정신이 퇴색하고 복지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 잘사는 공동체 건설을 위해 1% 나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말했다. 1% 나눔운동은 소득액의 일정액(1%)을 공동모금회나 대구사랑운동추진본부에 기탁하거나 노력(시간)의 1%를 봉사활동 등으로 참여하는 운동이다. 시는 오는 30일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지역 각급 기관 및 단체장과 기업체,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 나눔운동 추진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운동을 전개한다. 소득의 1% 나눔운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직장과 기관 및단체, 지역단위, 학교 등이 자체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노력의 1% 나눔운동은 개인 또는 가족이나 단체 등이 1주일에 1시간 또는 한달에 하루를 기준으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신청하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대상으로 노력봉사 활동을 벌이도록 주선해 준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