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의 국제조직인 국제검사협회(IAP) 제9차 총회가 오는 2004년 서울에서 열린다. 대검찰청은 지난 8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검사협회 제7차 연차총회에서 이명재 검찰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 9차 총회의 서울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검사협회에는 전세계 78개국 검찰과 1천1백여명의 검사들이 가입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총회유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검찰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세계각국과 교류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