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김포지역의 무고사범이 무더기 적발됐다. 30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부천.김포지역 무고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22명을 적발,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1명에대해서는 불구속 또는 벌금 부과 등 조치했다. 무고의 유형은 ▲정상적인 문서나 보증 등을 위조했다고 고소한 경우 6건 ▲금품.물건을 주고도 훔쳐갔거나 횡령했다는 고소 5건 ▲자신의 형사사건 등에 유리한자료를 만들기 위한 고소 4건 ▲스스로 다쳤으면서도 상대방이 상해를 가한 것처럼고소 2건 ▲단순한 보복적 차원에서 허위 고소 2건 ▲기타 고소 3건 등이다. 검찰은 자신의 경제적 이익이나 감정 해소 차원에서 근거없이 고소, 상대방을괴롭히고 공권력을 낭비토록 하는 악질 사범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에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