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2시께 통영시한산면 소지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박진영(38.거제시 신현읍)씨와 김철진(29.통영시 북신동)씨 등 2명이 실종 신고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자 백모(34)씨는 "실종된 박씨 등과 함께 전날 오후 5시께 낚싯배로 소지도에 내려 각자 흩어져 낚시를 하다 이날 오전 2시께 귀가하기 위해 일행을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실종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들이 폭풍주의보 속에 갯바위 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비정과 어선 3-4척을 동원,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