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 기간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오히려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월드컵이 열린 지난 한달동안 내국인 23만7천632명, 외국인 3만239명 등 총 26만7천871명이 제주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3천233명에 비해 11.7%나 감소한 것으로, 내국인은13.6%로 크게 줄었고 외국인은 6.8% 증가했다. 외국인 가운데에는 독일과 중국인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독일과 중국 선수단이 제주에서 훈련을 하고 경기도 가져 취재진과 응원단 등의 방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상반기 누계 관광객은 212만5천50명으로 작년 199만7천629명에 비해 6.4% 증가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