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녹색후보추천 100인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올 6월 지방선거에 친환경적 `녹색후보'를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룡 목사와 소설가 황석영 등 시민단체,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 107명으로 구성된 `녹색후보 추천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방자치가 부정부패와중앙정치에 예속돼 제기능을 다하지 못했고 지나친 개발정책으로 환경을 파괴했다"면서 "위원회는 환경마인드, 도덕성, 의정활동 능력 그리고 시민사회 기여도 등 4가지 원칙에 따라 `녹색후보'를 선정, 시민들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녹색후보'들이 출마에서 당선까지 저비용의 깨끗한 선거를 실행하고 당선후에도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책임지고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