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폭력 등)로 인기 가수 김모(28)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모 주점에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장모(24.여.무직)씨와 합석한 가운데 함께 술을 마시면서 장씨의 가슴 부위를 한차례 쓰다듬고, 이에 항의하는 장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김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술에 취했지만 추행하거나 때린 기억이 없고 주점 종업원도 내가 여자를 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