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교대학점제 실시방안에 반발,전국 11개 교육대학교가 무기한 동맹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교대 학생들이 1일유급결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서울교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4학년 학생을 제외한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유급결의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일부 교대도 유급 결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와 인천, 공주등 3개 교대생들은 전날부터 대학본관내 총장실에 들어가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 교육대학생 4학년 대표자 협의회(의장 송해경.서울교대)는 2일과 3일 전국교대 4학년생 3천여명이 서울교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지에서 집회를 갖고 교육당국의 교원수급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교원임용고사 원서접수를 거부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대규모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총련도 교대생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대의원 선언등을 준비하는 등 연대투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