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가 60억명을 넘어선 60억5천5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남북한 인구는 현재 7천80만명이며 오는 2025년에는 8천1백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일 발표한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서 지난해 59억7천8백만명이었던 세계인구는 현재 60억5천5백만명으로 1.2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인구증가율 1.3%를 감안할 때 세계인구는 오는 2025년 78억2천3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반도의 인구는 남한이 4천6백80만명,북한이 2천4백만명으로 총 7천80만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또 인구증가율(남한 0.8%,북한 1.6%)을 고려하면 오는 2025년의 남한 인구는 5천2백50만명,북한은 2천9백4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평균수명은 남한의 경우 남자가 68.8세이고 여자가 76세,북한은 남자 68.9세 여자 75.1세였다.

이는 남자 63.3세,여자 67.6세인 세계 평균수명에 비해 5∼8세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여성 3명 중 1명이 가정폭력,성폭력,학대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감별 후 인공임신중절,영아살해,관심소홀 등으로 매년 6천만명의 여아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