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읍 하리 문경온천장이 완공돼 20일 개장했다.

문경시가 시비 23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문경온천장은 3천5백평방m의
부지에 연건평 1천4백88평방m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문경온천지구의 온천수는 지하 7백74m에서 채수되는 섭씨 31.1도의 칼슘
중탄산천으로 하루 채수량은 7백t.

시는 이번 온천장 준공과 함께 80여만평의 온천지구개발을 본격화해
문경새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