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부문의 김도임씨(여.58.경남 하동군 하
동읍 읍내리 319의30)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등 효행이 뛰어나거나
노인복지부문에 기여한 2백38명을 포상한다.

수상자중 김씨는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고있는 장애인과 결혼한뒤 중풍으로
거동을 하지못하는 시부모를 40년간 간호해왔고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는 아들
을 등에 업고 11년간 등교시켜 사회인으로 길러낸 공으로 이번에 수상의 영광
을 안았다.
또 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15년간 간호해온 백승임씨(여.47.경남진해
시 경화동 781의56)등 3명이 국민훈장 석류장,정신박약및 전신불구장애인
아들을 남다른 정성으로 28년간 돌봐온 유경조씨(여.64.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214)등 2명이 국민훈장 목련장,오순희씨(여.55.경북 고창군 심원면 고
전리769)등 7명이 국민포장을 각각 받는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