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이계주기자] 군산지방해운항만청 장항출장소는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유통과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 부족한 항만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장항항확충사업은 총 2천~2천4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에
착공돼 98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항출장소는 이를위해 10일부터 오는20일까지 사업참여 신청서를 받아
9월20일께 사업자를 확정발표키로 했다.

장항출장소가 마련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기존 부잔교부두시설을 안벽부두
로 개조하고 장항항 서쪽과 어선물량장 동쪽에 신설부두를 축조하여
8천톤급 2개선좌,2만톤급 6개선좌,1만톤급 2개선좌를 확충한다는 것이다.

신창리의 제1부두(A부잔교 확충)와 제2부두(B부잔교")에는 각각 안벽
1백50m를 축조해 8천톤급 1개선좌와 야적장 1만2천 씩을 신설해 제1부두는
일반화물및 관공선 전용부두로,제2부두는 시멘트원료및 제품전용부두로
이용키로 했다.

신창 장암리의 제3,4,5부두(신설)에는 2만톤급 6개선좌 접안이 가능한
1천4백30m의 부두를 축조하고 24만1천 의 부지를 조성,비료 제지철제원료
전용부두로 활용키로 했다.

창선리의 제6부두(신설)에는 1만톤급 2개선좌 접안이 가능한 5백m의
부두를 축조하고 2만6천 의 부지를 조성,조선지원 전용부두로 활용하며
소치곶 일대에 대규모 해상관광위락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참여자격은 해운업 항만운송사업및 국제복합운송업등 투자능력이
있는 <>장항항인근 임해지역입주업체 <>무공해 화물부두 운영법인및 개인
<>수출입 화물야적장 운영법인및 개인 <>지역향토기업및 상공단체등으로
제한했다.

참여방법은 구간분할및 시설규모 조정과 공동투자가 가능하며 항만시설은
준공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국가에 귀속해야 한다.

그러나 이기간동안 투자비보전이 안될 경우 다른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등으로 상계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