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을 하루 앞두고 승합차를 타고 고향의 부모님을 찾아가던 일가족
이 대형트럭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일 오후 9시40분께 경북 점촌시 모전동 공평1리 구명슈퍼 앞길에서 일가
족을 태우고 문경군 마성면으로 가던 경북5고 2295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
자 정기모.27.문경군 마성면 외어리 963)가 마주오던 경기7타 3339호 11t
카고트럭(운전사 김계춘.29)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운전자 정씨와 정씨의 매형 김동옥씨(35.대구시 동구 신
암1동722-72)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의 부인 정경애씨(32), 아들
재겸군(6)과 성겸군(4)등 일가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문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를 당한 김씨 가족은 어버이 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처남
인 정씨의 승합차를 타고 대구를 떠나 마성면으로 가던중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