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는 영산강의 원수와 강바닥 흙에서 이미
3년 전부터 맹독성 중금속 물질인 6가크롬과 납,구리,카드뮴,비소등이 들
어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조사결과는 영산강의 오염상태가 계속 악화일로를 치달아 온 점에 비
추어 중금속량이 더욱 많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광주지방환경청이 지난 90년 영산강 수질보전을 위한 부영양화 방지대책을
세우기 위해 조선대 환경공해연구소(책임연구원 이성기 박사)에 의뢰해 영
산강 본류와 지류 등 9군데 수질과 강바닥 흙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
조선대 환경공해연구소는 20일 발표한 <영산호 환경용량 조사연구> 보고서
에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