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분양
중견 건설사인 제일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투시도)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반도체산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가재지구 첫 분양이어서 관심을 끈다.

가재지구 공동 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전용 84·103㎡)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모든 가구에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사우나와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스크린 골프연습장·야구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수요자의 중도금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이자를 입주 시 지급한다. 계약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