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 투시도. 대보건설 제공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 투시도. 대보건설 제공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수주했다.

대보건설은 지난 21일 교육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대보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부산 영도구 태종로 한국해양대 조도캠퍼스 내에 지하 1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7006㎡ 규모의 교수연구실과 강의실, 실험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630일이며 공사금액은 404억원이다.

평가에선 대보건설이 제안한 수평선을 상징하는 건물 외관 수평창과 한국해양대학교의 진취적인 역동성을 담은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 야간조명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건설은 지난 13일에도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 1교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보건설은 부산 사하구 제석로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256㎡ 규모 낙동초등학교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기찰로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25㎡ 규모의 금양중학교를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900일이며 공사금액은 551억원이다.

대보건설은 2019년부터 그린스마트스쿨 등 교육 관련 BTL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까지 10건, 34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공공 공사 수주 3년 연속 Top 10의 기록을 이어가는 등 다수의 공공 공사 실적을 축적해 왔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교육시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