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재건축 시장의 ‘틈새 매물’로 불리며 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던 보류지가 최근 들어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보류지는 정비사업 조합이 분양 대상자를 누락했거나 소송 등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건이다. 서울 내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보류지를 내놓는 조합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과거 유찰 때마다 가격을 내린 것과 달리 조합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면서 전문가들은 보류지를 매수할 때 주변 시세 평가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격 높이자 서울도 ‘유찰’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장에 나온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보류지 3가구는 모두 유찰됐다. 시장에선 조합이 내놓은 가격이 유찰의 원인이라고 평가한다. 조합은 전용면적 59㎡ 보류지의 가격을 35억원, 전용 107㎡의 가격은 58억원으로 정했다. 가장 큰 전용 155㎡ 보류지의 가격은 80억원에 달한다.이 단지는 지난 7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386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52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공급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402 대 1)나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163 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었다.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자 조합은 주변 시세 수준으로 보류지 가격을 높였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의 최근 매매 가격이 36억원이었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크기의 원펜타스 분양가가 16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사정은 서울 내 다른 단지도 비슷하다. 조합 내홍으로 매각 계획이 취소된 서초구
“숨 쉬지 않고 월급을 모아도 서울에 국민 평형 아파트를 사려면 15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아파트 가격은 또 오르겠죠. 부모님 말대로 월급을 모두 대출금 상환에 쓰고 저는 용돈 받아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6년차 사회초년생인 직장인 A씨는 매일 퇴근 후 계산기를 두드리며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에서 소형 구축 아파트를 사려고 해도 대출 한도가 아슬아슬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사려고 하면 수도권에서도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그는 “정책대출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며 “연봉은 제자리 걸음인데 아파트 가격은 그칠 줄을 모른다. 그러니 인터넷 카페에 각종 ‘꼼수 대출’이 재테크 전략인 것처럼 소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예비 수요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주거비 부담이 오르는 상황에서 집값마저 오르니 주택 구입이 더 조급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젊은 주택 수요층을 중심으로 ‘영끌’ 방법을 공유하는 등 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PIR 10.26년으로 늘어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10.26을 기록했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개념으로, PIR이 10이라고 하면 중위소득 가구가 급여를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을 모아야 서울의 중간 수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서울의 PIR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0.18이었던 서울 PIR은 지난
한때 재건축 시장의 ‘틈새 매물’로 불리며 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던 보류지가 최근 들어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보류지는 정비사업 조합이 분양 대상자를 누락했거나 소송 등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건이다. 서울 내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보류지를 내놓는 조합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과거 유찰 때마다 가격을 내렸던 것과 달리 조합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면서 전문가들은 보류지를 매수할 때 주변 시세 평가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격 높이자 서울도 ‘유찰’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장에 나왔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보류지 3가구는 모두 유찰됐다. 시장에선 조합이 내놓은 가격이 유찰의 원인이라고 평가한다. 조합은 전용 59㎡ 보류지의 가격을 35억원, 전용 107㎡의 가격은 58억원으로 정했다. 가장 큰 전용 155㎡ 보류지의 가격은 80억원에 달한다.이 단지는 지난 7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386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리모델링을 선택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성 문제로 리모델링을 포기하려는 일부 단지는 매몰 비용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반면 새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건설사들이 몰리며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산본 설악주공8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낮은 사업성이 발목을 잡으면서 시공사 선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 단지는 당초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를 검토했지만, 전용면적 43㎡ 크기의 소형 가구가 절반에 달하는 탓에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높아지는 공사비로 인해 분담금이 커진다는 소식에 주민들도 재건축으로 마음을 돌렸다.문제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동안 쓴 사업비였다. 리모델링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3억원에 달하는 대여금 반환을 요구해 조합원들이 나눠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인근 율곡주공3단지 역시 주민들 사이에서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1년 시공사까지 선정하며 사업을 추진해온 단지지만, 높은 분담금이 문제가 됐다. 3.3㎡당 공사비가 510만원에서 750만원까지 늘어나며 예상 분담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조합은 해산 여부를 주민에게 물을 계획이다.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 매몰 비용을 재정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주민 간 갈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앞서 리모델링 포기를 결정한 서울 강동구 길동프라자아파트 조합은 해산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그간 조합이 시공사로부터 빌려 사용한 사업비를 반환해야 하는데, 보유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 새 3.3% 뛰어서다. 레미콘 등 자재비와 인건비가 동반 상승하면서 고층 아파트 건축비는 3.3㎡당 760만원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가 지난 3월 203만8000원에서 이달 210만6000원으로 3.3% 올랐다고 13일 발표했다. 2021년 9월(3.4%) 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및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주택의 분양가를 결정하는 요소다.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주택을 기준으로 한다.고층 아파트는 건축비가 3.3㎡당 760만원을 돌파했다. 46~49층, 전용 60㎡ 초과~85㎡ 이하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76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층, 전용 40㎡ 초과~50㎡ 이하 주택의 건축비는 3.3㎡당 824만원까지 치솟았다.국토부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이 기본형 건축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멘트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며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고, 철근 등 다른 자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유오상 기자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들이 최근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 높아지는 분양가와 얼어붙은 시장 심리 속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5동에 조성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정당계약 시작 후 3개월여만에 100% 계약을 이뤘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과 교육, 문화, 생활편의시설 등 최적의 주거 입지를 갖춘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39~84㎡,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 시기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인근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각종 학원이 집적된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사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단지는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서쪽에는 걷기 좋은 목감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너부대 근린공원을 비롯해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도덕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최근 부산 부산진구에 공급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완판했고,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울산에 공급하는 ‘라엘에스’도 완판에 성공했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부천의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과 안산시의 ‘롯
내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세대 구성 규모가 점차 소형화 되는 것과 상반된 양상으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지적된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이 총 4만6768가구 입주한다. 내년 전체 입주 물량(22만4965가구)의 20.79%에 해당하는 수치다. 7만5414가구가 입주하는 올해와 비교해 38%가 감소한 것으로, 2014년(4만6519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이다. 전체 입주 물량 대비 비율로 봐도 20.78%로, 같은 기간(2014년 이후) 내 2018년(20.71%)에 이어 두번째로 적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부산, 대구, 충남, 세종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경기는 2016년 이후 9년 만의 최저치인 1만7897가구의 소형 아파트가 내년에 입주하는데 올해(3만3867가구)의 약 절반에 불과하다. 경기 내 31개 시·군 지역 중 과반수에 해당하는 17개 지역에서 단 한 가구의 소형 타입 입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4개 지역 중 올해보다 물량이 감소하는 곳도 평택, 부천 등 9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된다.1952가구가 입주 예정인 부산은 14년, 458가구가 입주하는 대구는 18년, 291가구가 입주하는 충남은 16년, 316가구가 입주하는 세종은 14년만의 최저 물량이 입주한다.반면 서울은 올해보다 약 31% 많은 1만3904가구의 소형 타입이 입주한다. 이 외에도 광주, 대전, 울산, 전남, 전북, 제주 등도 올해보다 많은 양의 소형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 타입의 물량 감소는 수급 불균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견한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세대 구성 형태가 점차 소형화 되는 가운데 소형 주택 공급의 감소는 치명적이라는 평이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
효성중공업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조성하는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월평 일대 최고 35층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83가구를 비롯해 84㎡B 61가구, 115㎡ 87가구, 142㎡A 2가구, 142㎡B 2가구, 182㎡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평형으로 꼽히는 전용 84㎡ 위주로 구성되며, 중·대형 타입까지 구성해 폭 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대전의 중심지인 유성과 둔산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서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우선 대전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둔산권역의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을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1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유성온천역은 대전 2호선 ‘트램’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비롯해 계룡로, 한밭대로 등의 도로도 잘 조성돼 있어 대전 주요 도심들로 이동도 수월하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거리 월평초등학교는 물론, 인근 중·고교 및 대전 명문학원가인 둔산 학원가도 가까이 있는 안심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NC백화점 등 유성 인프라와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CGV 등 둔산 인프라까지 두 곳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여기에 대전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갑천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
건설사가 공사 참여에 난색을 보이며 네 번이나 유찰된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사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유찰이 반복되자 입찰 조건을 완화했지만 여전히 건설사 신청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해 수의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지난 6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를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단독 응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자격 심사를 한 뒤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여객터미널 등 건축 설계에 들어가며 신공항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부지 조성 공사 사업자 선정은 첫 공고를 낸 지난 5월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부지 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 규모 초대형 사업이다. 하지만 공사 기간이 촉박하고 컨소시엄 구성 제한 등의 조건 탓에 대형 건설사들도 난색을 보였다. 지난달 입찰 조건이 완화된 재공고에서도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사전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네 번째로 유찰됐다.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데다 김해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부지 조성 공사가 사업자를 찾지 못해 계속 지연되면 여객터미널 설계와 접근 교통망 사업 등 후속 일정이 잇달아 늦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계약 체결 전까지 입찰 참가 자격이나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 등을 강화해 가덕도신공항을 명품 공항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에 공급 중인 ‘성남 우미린 뉴시티’(투시도)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우미건설은 지난 7월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춘 데 이어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동구 성남1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 동, 1213가구(전용면적 39~84㎡)로 이뤄진다. 주변에 진행 중인 정비사업 24개 구역에서 3만2600여 가구에 달하는 뉴시티가 조성될 전망이다.단지 인근에 가양초와 성남초가 있다. 반경 1.5㎞ 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어린이 공원이 계획돼 있다. 공개공지와 근린광장도 조성된다. 대전 동구 유일의 종합병원인 대전한국병원과 이마트, CGV, 영풍문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KTX와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인접해 있다.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부네거리역(가칭)과 가양네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과 우암로, 동서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자)형 위주로 설계한다. 타입별로 주방 팬트리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넣는다.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과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도 적용한다.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GX 등 체육시설, 남녀독서실 및 유아문고, 린 카페와 도서관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지상 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등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에 테마형 조경이 조성될 예정이다.유오상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재건축 현장을 찾아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지난달 ‘8·8 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재건축·재개발 특례법을 통한 지원 계획 등을 내놨다. 이들은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박 장관과 오 시장은 12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한국부동산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도 함께했다.대흥·성원·동진빌라는 공공기여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1402가구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비계획 변경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했다.박 장관은 이에 대해 “주민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특례법 제정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HUG에 정비사업비 보증 강화 등 금융 지원을, 한국부동산원에는 정비사업 컨설팅과 공사비 검증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오 시장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이 낮은 서울 정비사업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도입 예정인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성이 낮은 정비사업지에 분양 주택을 늘려 주민 부담을 낮춰주는 제도다. 이와 함께 재해 평가 등 별도로 진행해온 정비사업 심의 과정을 통합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선 재건축 사업의 분쟁 원인 중 하나인 ‘공공기여’에 대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옥석 가리기와 디벨로퍼(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 규제 강화 움직임에 개발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PF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대출 규제가 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점진적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함께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디벨로퍼 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PF의 전체 사업비에서 시행사의 자본 비율이 낮을수록 대출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금융회사가 건전성을 평가할 때 위험가중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앞으로 시행사의 자본 비율이 낮으면 위험가중치가 올라가 PF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는 셈이다.업계에서는 대책이 시행되면 최대 150%에 불과한 PF 대출 위험가중치가 최대 30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출 위험성을 관리해야 하는 금융사로선 신규 PF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 관리까지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선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제2금융권은 PF 대출 규모를 최대 60%가량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허용 위험가중자산 금액은 그대로 두고 가중치만 높이면 PF 대출 가능 규모가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신규 주택 공급도 그만큼 줄어들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중소 업체가 대다수인 개발업계의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 적용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자기자본비율이 34.7%에 달하는 개발업계 내 대기업과 달리 중소 부동산 업체의 자기자본비율은 17.4%에 그친다.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강
롯데건설이 12일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과 파트너사 노고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 포상, 모범사원, 우수기술 개발사원 등 총 382명의 임직원에 대해 포상이 주어졌다. 또한, 20년 이상 된 장기 협력 파트너사 29개 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해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협력관계를 강화했다.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현장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파트너사와 롯데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롯데건설 창립 65주년 기념’ 영상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은 ‘롯데건설의 65번째 생일’이라는 콘셉트로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롯데건설의 전국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본사 임직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한화 건설부문이 자사가 디자인한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이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누적 총 39건의 GD마크를 획득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 ‘GD’(Good Design) 마크를 제공해 오고 있다.올해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실시간 대기질 표시 기능을 겸비한 ‘미세먼지 보안등’과 ‘일반 보안등’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세먼지 보안등’은 자체적으로 대기질을 좋음-보통-나쁨-아주나쁨 4단계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LED 조명색의 변화를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알려준다.‘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포레나 시그니처 디자인 컨셉인 ‘절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의 미학’이 담긴 디자인으로 제품 측면은 포레나 컬러인 샴페인 골드를 적용하여 한화포레나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또한,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조화가 특징인 보안등 헤드는 지면에서 30º 각도로 디자인되어 야간 보행자의 눈부심을 방지함과 동시에 더 넓은 공간을 밝게 비출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를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심미성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그 우수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인 케어닥이 ‘한국형 시니어 하우징’ 설계 및 디자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케어닥은 12일 ‘케어닥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시스템’을 발표하고, 고품질 시니어 하우징 설계 및 운영 상향 표준화를 목표로 한 가이드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케어닥은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강효진 소장을 필두로 올 초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 국내 최초로 시니어 하우징 운영과 동시에 주거 사업 노하우를 담은 건축 디자인 내재화를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올 3월 시니어타운을 7가지로 유형화한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를 선보이는 등 시장 내 상품 전반의 품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이에 더해 시니어 하우징 전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발, 발표하면서 건축 디자인 전문 역량 강화 및 상품 고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연구소 주도하에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케어 서비스가 접목된 주거상품’으로서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공간 설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연구소는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미국 및 일본 내 하이엔드 상품을 직접 현장 답사하고, 유럽과 싱가폴을 포함한 국내외 50여 개 시니어 하우징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여기에 케어닥만의 공간 철학을 더해 시니어의 건강과 활력을 촉진할 수 있는 건축 디자인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치유와 회복을 돕는 ‘양방향 CCRC’를 추구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가이드라인은 케어닥의 시니어 케어 경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근거 기반 디자인(Evidence-Based Design·EBD)’을 채택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 중 하나인 ‘FIT Platform’이 IDEA를 수상하면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삼우의 FIT Platform은 스마트·친환경 솔루션을 외피에 모듈화한 제품이다. 하드웨어부터 IoT(사물인터넷) 인프라,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까지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FIT은 2022년 인프라 스트럭처를 담는 Multi-Purpose Skin(MPS) 아이디어로 시작해 개발에 착수, 2023년 Testbed Lab 운영 등 성능 및 상품성 검증을 마친 후 상표권 등록과 함께 FIT 브랜드를 정식 출시했다..올해 FIT은 IDEA와 iF의 상품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면서 높은 품질과 성능, 기술력에 대해서 인정받았다. RedDot의 UI&UX부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혁신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의 우수작에 수여하는 Best of Best에 선정됐다.삼우는 설계에 미래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New-Biz를 추진하고 있다. 성능 검증을 마친 FIT은 지난 4월 실증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수상한 ArchitecTwin은 삼우의 건축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토탈 컨설팅 솔루션으로, 각종 데이터를 3D 공간에 시각화해 대규모 단지의 시설 및 안전 관리 측면에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다. 시제품으로 Safe Ground는 2023년, 첨단안전산업 제품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4년 D/T 마스터플랜, 환경 시뮬레이션 등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Environments 부문에서 수상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 센트럴
우미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사옥에서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과 손원영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과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업무협약 이후에는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임직원 20여 명이 우미건설의 임직원 300여 명에게 우리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침밥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을 홍보하기도 했다.배영한 총괄사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으로 일상의 건강을 챙기고 우리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정부가 부실 위기론이 반복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그간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어려웠던 PF 시장을 통합 관리하고 위험성을 사전에 통제하겠다는 취지다. 국회에서도 모처럼 초당적 협력에 나서면서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 발의로 ‘부동산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사업을 포함한 모든 개발사업은 ‘부동산개발사업’으로 분류돼 PF 대출 등의 정보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통계를 통합 관리하면서 위험 사업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통계 시스템에는 사업장별 진행 상황을 비롯해 PF 대출의 연체, 담보 정보, 유동화증권 현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현재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을 포함한 전국의 PF 대출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134조2000억원에 달하지만, 재무 현황 등 기초적인 자료조차 없다. 민간 사업장의 경우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중재할 기구가 없어 정부가 중재에 나서기도 어렵다. 업계에서 정부 주도의 PF 사업 통합 관리 필요성을 여러 차례 건의한 이유다.제정안은 국토부가 법률에 따라 PF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 단독 개발사업도 조정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당사자가 동의했을 땐 조정위의 결과에 합의 효력을 부여하고 공무원 면책 등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제정안 발의에는 여야 의원 16명이 참여했
“직업 군인에겐 평생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특성에 맞는 부동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후배 군인에게 먼저 조언하자면 봉급의 30% 정도를 미리 주거 비용으로 저축하면서 군 생활의 큰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노영호 육군 수도군단 주거지원과장(중령·사진)은 11일 “현역 때부터 군인을 위해 마련된 주택 공급 정책 등 고급 정보에 관심을 둬야 전역 후에도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내 집’을 현명하게 마련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역 군인 신분으로 직업군인과 군인 가족의 주거 문제 해결에 진심인 노 중령은 육군본부와 국방부에서 군인 주거정책 실무를 담당해왔다. 복무 기간 20번 넘는 이사와 주말부부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군인 가족은 좁고 낡은 군인 관사를 옮겨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군인의 주거 환경 개선에 관심을 두게 된 그는 군인 주거 문제를 주제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연구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군인의 내 집 마련 노하우를 담은 <군인가족 내집 마련 표류기>란 책을 쓰기도 했다.노 중령은 그간의 노하우를 모아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스마트한 군인의 맞춤형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그는 “군인 관사에 살게 될 직업군인에겐 가장 먼저 현명한 관사 사용법이 필요하다”며 “관사에 거주하며 큰 계획을 구상하는 동시에 군인을 위해 마련된 주택 공급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역 때엔 관심을 두지 않는 후배 군인을 위한 경험이 담긴 조언이다. 강연에선 자주 이사해야 하는 장교
라인장학재단은 라인그룹 후원으로 광주광역시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전북 지역 학업 및 문화·예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라인장학재단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LINE(라인) 이음’(사진) 1기 장학생 36명을 선발했다. 일회성 장학금 지급 행사가 아니라 선발 학생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행사에서는 장학생이 작성한 ‘Dream(드림) 이음’ 편지를 보관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재단은 매년 LINE 이음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기수별 교류와 학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라인그룹은 문화예술사업, 장학사업,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병탁 라인그룹 총괄사장은 “선발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노후계획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금융지원 청사진이 나왔다. 정부는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비롯해 정비사업 리츠(부동산투자회사), 공공기여금 유동화 등을 통해 대규모 정비사업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주비와 사업비를 위한 전용 보증상품 출시를 예고하며 차질 없는 재정비를 약속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HUG 주관으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 금융 세미나’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엔 HUG를 비롯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민간 정비금융 전문가가 함께했다.이날 소개된 미래도시펀드는 신도시 재정비 초기 사업비부터 지원한다. 수도권 1기 신도시가 동시다발로 재건축에 나서면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으론 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상정 HUG 차장은 “지난해 6월 기준 133조원인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을 감안하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착수에도 여력이 부족할 것”이라며 “시공사의 대여금 의존도를 낮추고 분양 리스크는 분담해 총사업비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도시펀드에 투입하는 공공기여금 자산유동화 방식도 공개됐다. 대규모 재정비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 비용 등을 조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공공기여금을 조기에 유동화해 사업에 투입하는 방식이다.미분양 기업구조조정(CR) 리츠와 도시재생 리츠 등을 접목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간접투자 방식도 함께 소개됐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노후계획도시의 성공적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서남권 대개조의 핵심 축인 양천구 재정비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에 나섰다. LH는 1만 가구 규모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공공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LH는 양천구와 도시 경쟁력 강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공공 개발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박현근 LH서울본부장의 면담이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다.협약에는 공공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매입임대사업 적극 홍보 등을 통한 단기주택 공급 활성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 공유주택 공급 확대, LH 추진 사업 행정지원 등 공공 주도 개발사업을 위한 두 기관의 역할 분담, 협력 방법 등이 담겼다.양천구는 서울시의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양천구에서 LH가 추진 중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2000가구 규모 목동역세권과 4400가구 규모 강서고 인근 등이 있다. 공공재개발 역시 3000가구 규모 신월5·7동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월7동 일대는 최근 공공재개발을 위한 시행 약정을 주민과 체결했다. 과거 고도 제한 등 규제 때문에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곳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공공재개발 선택 후 용적률과 고도 제한 규제가 완화됐다. LH는 9만8000㎡ 부지를 2228가구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곳은 2021년 3월 29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3월 28일 정비계획이 결정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박 본부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신월7동 재정비 등 LH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청사진이 나왔다. 용적률을 두 배 가까이 높여 5만9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고, 역세권과 중심지는 교통, 상업, 산업 기능이 포함된 복합개발을 한다. 첫 재건축 사업지인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성남시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9000가구 규모를 선도지구로 지정해 재건축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용적률 두 배 가까이 높아져국토교통부는 ‘분당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10일부터 공람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기본계획안이 공개된 건 중동(부천), 산본(군포), 평촌(안양)에 이어 네 번째다. 다음달 10일까지 주민공람을 한 뒤 지방의회 의견조회와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경기도가 최종 승인한다.계획안에 따르면 분당은 기존 174% 수준인 평균 용적률을 315%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아파트는 326%, 연립·단독주택은 250%를 적용한다. 기존 9만6000가구인 분당의 주택은 15만5000가구로 늘어난다. 계획인구 역시 23만 명에서 3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다.앞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기준용적률을 350%로, 산본과 평촌은 330%로 높였다. 분당은 기존 용적률이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낮은 데다 규모가 커 315%를 적용해도 가구 수 증가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분당 중심부인 오리역 주변은 첨단산업이 결합한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도 오리역 주변을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 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치열한 선도지구 경쟁분당신도시는 수도권 1기 신도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이달 준공 예정인 이 럭셔리 호텔급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은 서울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756실(전용면적 21~50㎡)로 이뤄진다.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유망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개별 등기 및 전매가 가능하다. 다만 사용승인 전 2인 이상에게 전매는 불가하다. 숙박업으로 사용 때 주택 수에 잡히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사업지가 속한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사대문 내 최대 규모 도심재개발 복합단지다. 총 43만 9000㎡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와 프라임오피스, 5성급 레지던스,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녹지광장 등이 조성된다.이 레지던스는 특급호텔 수준의 스탠다드룸(1모듈)과 1.5 모듈의 ‘준 스위트룸’, 2 모듈의 ‘EXECUTIVE 스위트룸’을 객실 기본 사이즈로 설계했다. 1가구 2주택 재산세 중과 부담도 없다. 최근 서울 주요 도심의 호텔 등 객실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월세 등 수익뿐만 아니라 희소가치 프리미엄으로 상당한 매매차익도 가능할 전망이다.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이 가깝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한 강남권 진출입도 쉽다.사업지 주변엔 대우건설과 BC카드, KT 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을 예고한 ‘8·8 공급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급등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시장 과열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집값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특례대출에 대해선 전체적인 대출 규모 축소보다는 금리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박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8 대책이 나온 지난달 둘째 주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32%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주 0.21%까지 하락했다”며 “거래량 역시 다소 줄어들며 시장 상승세가 어느 정도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 반응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여름철 비수기 등 여러 요인이 있어 정책 효과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는다”면서도 “(급등) 분위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만,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박 장관은 주택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 기조는 계속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3만7000가구, 내년 4만9000가구”라며 “최근 10년 평균(2만 가구)을 웃돌고 있어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1월에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신규 공급하는 8만 가구 규모 공공택지 중 상당수를 발표할 예정이다.시장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특례대출’에 대해선 축소가 아니라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계대출 관리만큼 청년과 출산 가구 등에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역시 중요한 정책 목표라는 것이다. 박 장관은 “정책 대출뿐 아니라
서울 마포구에서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인 ‘대장~홍대선’이 추가 연장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5년 본청약을 앞둔 대장신도시에 맞춰 광역철도 연장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등 3기 신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LH는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정상 추진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부천 대장지구 내 첫 공동주택 착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착공에 나서는 공동주택은 모두 4개 블록 2505가구 규모다. 이들 단지는 2025년 상반기에 본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맞춰 LH는 3기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부천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와 노선 연장도 함께 추진한다.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와 협약을 체결한 LH는 대장신도시 서쪽까지 이어지는 1.88㎞ 노선 연장안을 공개했다. 노선 연장에 따라 대장신도시 내에는 한 개 정거장이 추가로 설치된다.‘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서울지하철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 사업이었으나, LH는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 반영을 이끌어냈다.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를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 시 부천대장 신도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어 부천대장 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CJ대한통운 건설부문(대표 민영학)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2024년 상반기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이 인증패 및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 인증은 서울시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여 중대재해 제로화 및 ‘안전도시 서울’ 정착의 취지 아래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안전관리 우수 현장 및 무재해 달성 현장의 유공 참여자에 대해 표창 수여를 해 왔다.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 현장 중 총 62개 현장에 대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관리과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의 여러 차례 불시 점검을 통해 평가 점수가 산출됐다. 점검 대상 현장 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 단 한 곳이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되었다.이날 시상식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왕승찬 의료시설과장은 “상반기 세 차례에 걸친 불시 현장 점검에서 해당 현장은 야광 체인 설치 통한 가설통로 시인성 확보, 장비 승인 후 표식 부착으로 건설 기계 안전 확보, 가설통로 끝부분 단부 시인성 확보로 근로자 전도 예방, 혹서기 쿨링 포그시스템(미스트) 설치로 보건관리도 철저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와 같은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해당 현장은 현장관리 우수 현장 인증패를,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는 표창장을 받았다.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의 안전 보건 확보는 무엇보다 최우선 하는 경영원칙이며 이는 현장과 본사에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어지는 ‘청담 르엘’(투시도)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 데 이어 오는 19일 특별공급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롯데건설은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가구(전용면적 49~218㎡)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49가구다.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3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됐다. 단지는 청담동에서도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교통환경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면서 인근 청담근린공원과 봉은사 등 녹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주변 학교로는 봉은초와 봉은중, 경기고, 영동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한 만큼 각종 특화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해 모든 가구에 발코니가 설치되고, 실사용 면적도 더 넓어졌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골프클럽, 작은 도서관 등이 제공된다.유오상 기자
엠디엠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쌀 과잉 재고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한다.엠디엠그룹은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대강당에서 장흥군,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와 ‘장흥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식습관 변화 및 대체 식품 증가 등의 원인으로 쌀 과잉 재고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쌀 소비 확대 및 촉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및 계열회사 임원진, 김성 장흥군수, 전종순 농협장흥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엠디엠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로부터 최소 50톤 이상의 쌀(10㎏ 5000포)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엠그룹은 이번 쌀 구매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임직원의 복리후생 및 건강 제고를 위해 구매한 쌀을 지급할 예정이다.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장흥은 예로부터 간척지, 맑은 물과 황토 등이 어우러져 생산되는 쌀의 맛이 일품”이라며 “쌀은 대체될 수 없는 건강한 우리의 주식이므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우리 임직원이 보다 건강해지고, 쌀 가격 하락에 따른 지역 농가의 슬픔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경제와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상생 발전을 위해 협약에 동참해 준 엠디엠그룹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장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재해를 입은 청년 공상(公傷) 소방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한 ‘소방영웅주택’을 최초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소방영웅주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신체적·정신적 부상, 장애를 입은 청년 소방관이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치료·상담·재활 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화형 주택이다.지난해 6월 공상추정제가 도입되면서 유해·위험 환경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소방관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LH는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소방관 주거지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LH는 지난 5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소방영웅주택’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LH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0호를 시세의 4~50% 수준으로 공급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입주한 청년 소방관에게 심리상담, 재활 등을 통합 지원한다.‘소방영웅주택’은 오는 11월 입주자 계약을 마무리한 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개인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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