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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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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오상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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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사업 적극 대응"…LH, 재무건전성 유지 총력전

    최근 건설회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3조원(1조원 매입 확약)대 토지 매입과 공공주택 공급 등 공적 역할 확대에 나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장기 재무 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정책사업은 늘어나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다. LH는 “공적 역할 확대에도 2030년 부채비율을 22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며 ‘재무 건전성 확보’와 ‘공적 투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 사업계획에서 신도시 건설, 전국 14개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택 공급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지원 등의 공적 역할을 추가하며 중장기 부채비율 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2030년 부채비율을 220% 이하로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확대로 2027년엔 다소 부채비율이 증가하겠지만, 2030년까지 개발 자산의 판매대금을 회수해 부채비율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L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2년(1조8128억원)보다 급감한 437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218%로 2009년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중 이자를 부담하는 부채는 57.5%이고, 나머지는 임차인 보증금 등으로 이자 부담이 없다. LH는 45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 부채도 연 1~2% 이율로 30년 장기 상환하는 구조여서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LH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채권 발행 계획 대비 실제 발행률이 53%에 그쳐 자금조달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채권 발행이 어려워 자본금 증자를 선택한 다른 공기관·공기업과 달리 올해도 발행액을 2조원

    2024.04.26 18:43
  • 'GTX+숲세권'…계양에 3053가구 출격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3000가구가 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인근 1.5㎞ 거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이 계획돼 있는 데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교통 개선을 둘러싼 기대가 높다. 교육 및 스포츠 관련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파크시티’라는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축구장 11배 크기의 공원이 함께 조성돼 ‘숲세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GTX·2호선 청라연장선 호재롯데건설은 26일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효성동에 2개 단지, 305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1964가구(전용면적 59~108㎡)로 구성된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1089가구(전용면적 84㎡)로 조성된다.이번에 2단지 1089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순위 청약은 다음달 2일, 당첨자 발표는 9일에 예정돼 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개통 기대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국토교통부 GTX-D·E노선 계획에 포함돼 있다. D노선은 서울 강남, E노선은 상암동으로 각각 연결된다. 게다가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서울 홍대입구역부터 경기 고양시, 부천 대장신도시를 거쳐 인천 작전·청라까지 이어진다.자동차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나 인천 시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서

    2024.04.26 18:41
  • LH 서울본부,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 시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성남복정 A-1BL 공공분양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 사항 및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하고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현장 근로자에게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성남복정 A-1BL은 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급하는 7~18층 11개 동 전용면적 60㎡ 이하 615가구 아파트로 현재 공정률은 34% 수준이다.이날 행사에서 박 본부장은 “이제 근로자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설 현장의 최우선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날 행사를 통하여 “안전의식 없는 노동”과의 결별을 주문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2024.04.26 11:37
  • 행정·교통 중심으로 떠오른 광교…분양 단지도 활기

    경기 남부 행정과 교통 중심 광교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원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공공기관이 밀집하며 거주 여건이 대폭 개선된 데다가 철도망 등 교통 호재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서 행정타운은 이미 자족도시 유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을 뜻한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이같은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 기업과 사무실 등의 입주도 뒤따른다.이는 곧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 조성으로 이어지고,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또 시청이나 도청 등 대형 관공서가 들어서면 지역의 중심지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인근 거주자들의 정주 여건이 향상되는 등, 주변 단지는 지역의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진다.이를 반증하듯, 경기도청 신청사와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입주한 광교신도시는 수원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해 수원시에서 가장 높은 금액에 팔린 단지는 ‘광교 중흥 S-클래스’로 지난해 8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광교신도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철도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GTX-C·동탄인덕원선 등이 거론된다. GTX-C 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86.46㎞ 구간에 총 14개 역이 건설된다. 동탄인덕원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 철도로, 현재 1공구와 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 중이며,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해 10월 발주돼 시공사 선정을 완

    2024.04.26 11:20
  •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분양

    동문건설이 25일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투시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화양지구 6-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753가구(전용면적 84~107㎡) 규모로 지어진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가구 중심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화양지구는 대지 279만㎡에 아파트 2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복합공공청사와 종합병원,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된다.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부지도 단지 앞에 계획돼 있다. 주변엔 산책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중앙공원과 너른뜰 체육공원 등 다양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교통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충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KTX 직결이 예정돼 광역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 중인 평택선이 완공되면 향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이용도 가능하다.단지 내부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해 4베이(거실과 방 세 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 남향 위주로 설계된다. 일부 가구는 서해 조망권도 갖춘다. 동문건설은 모든 가구에 알파룸 공간을 활용한 ‘클린룸 특화 평면’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동문건설은 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은 비규제 지역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2024.04.25 18:35
  • 신반포16차 재건축, 대우건설이 짓는다

    신반포16차 등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속속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있다. 건설사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고급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6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대우건설에 수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통보했다. 조합은 지난달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신반포16차는 기존 지상 11층, 396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4개 동, 46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강남권에서도 한강 변에 있어 알짜 단지로 평가받는다. 조합은 재건축 공사비를 3.3㎡당 944만원으로 책정했다.신반포12차는 앞선 2차 현장 설명회에서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 확약서를 제출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합이 책정한 공사비는 3.3㎡당 897만원이다.신반포27차는 SK에코플랜트와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조합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K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공사비는 958만원 수준이다.유오상 기자

    2024.04.25 18:34
  • 1년새 17% 오른 분양가…시장은 "지금이 제일 싸다"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5%가량 급등하며 예비 청약자 사이에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25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8만원으로 2월보다 4.9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17.2% 상승한 수치다.권역별 전월 대비분양가 상승률은 ▲수도권 0.2%,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13.2% ▲기타지방 0.9%이다. 전년 대비 분양가 상승률은 ▲수도권 18%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25.9% ▲기타지방 10.7%로 나타났다.공공분양 아파트도 분양가 상승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는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나며 분양가 상승 우려가 나왔다.분양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사비 상승이다. 지난달 신규 분양 물량(4737가구)이 청약제도 개편 과정에서 전월보다 75%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 상승세가 심상찮다. 건설공사비지수 상승 폭은 2021년 말 14%대에서 1월 2.5%까지 둔화했지만 업계에서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분양가 상승 기조에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당첨 확률이 높아지자 지방에서도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이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약을 받은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1순위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년 만에 대구에서 나온 두 자릿수 경쟁률이다. 삼성물산이 같은 달 청약을 받은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40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달에 분양이 예고된 신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

    2024.04.25 15:43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5동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59㎡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먼저,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인근에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편리하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있고 대지면적 244만여㎡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 등으로 구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도 있다. 이마트와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코스트코, 이케아,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

    2024.04.25 11:59
  • "1인가구 공공임대 면적기준 전면 재검토"

    국토교통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면적을 가구원 수에 따라 제한하는 제도를 전면 재검토한다. 지난달 정부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 지 한 달 만이다. 면적 제한으로 1·2인 가구는 아예 청약 신청조차 못 하는 등 부작용이 생긴 데 따른 조치다.국토부 관계자는 24일 “공공임대주택의 가구원 수별 공급 면적 제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공포한 개정안을 통해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의 공급 면적을 가구원 수에 맞춰 제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용면적 35㎡ 이하의 주택만 지원할 수 있고, 2인 가구는 25㎡ 초과~44㎡ 이하, 3인 가구는 35㎡ 초과~50㎡ 이하에만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이 4명 이상이어야 전용면적 44㎡ 초과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당시 소득 요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출산 가구의 입주 기회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개정안이 나오자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기존 40㎡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이 35㎡로 줄어들며 사실상 원룸 거주를 강요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중형 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는 1인 가구가 아예 지원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규정을 폐지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지난 4일 이후 3만2200명이 넘는 동의자가 몰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과 출산 가구, 1인 가구 모두의 의견을 듣고 상반기에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의 청사진도 이르면 다음달 나올 전망이다. 국토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주택 유형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2024.04.24 17:23
  • "4억원대 매물도 나왔다"…'갈아타기' 하려다 난리 난 동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렸다면서 팔고 이사 가려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팔려고 내놔도 가격이 너무 낮아 못 옮기는 경우가 눈에 보이네요.”(구로구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서울 서남부 아파트 밀집지역 중 하나인 구로구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최근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양천구와 영등포구에서 상승 거래가 나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려는 수요가 몰린 데 따른 하락으로, 현장에선 가격 하락 탓에 매도를 포기한 경우도 나온다고 설명한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전용면적 84㎡는 지난 19일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거래가(8억원)보다 낮은 거래가로, 2022년 최고가 거래가(10억원)와 비교하면 2억3000만원 하락한 수치다. 오히려 최근 하락 거래가 이어지면서 7억 중반대 매물도 시장에 나온 상태다.인근 개봉동 현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용 59㎡는 이달 6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 거래가(6억9000만원), 2022년 최고가(8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도 2021년 최고가(10억1000만원) 대비 이달 거래가가 7억7900만원으로 20% 이상 하락했다.고척동 청구아파트도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6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곳으로, 지난해 10월 직전 거래가도 5억6300만원에 기록됐다. 시장에 나온 매물 중 4억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어 현장에선 하락 거래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도 비슷하다. 주변 양천구 목동·신월동이나 영등포구 양평·문

    2024.04.24 08:38
  • LH, 서울 양원1단지에 가족친화형 작은도서관 개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중랑구 서울양원1단지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족 친화형 행복한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후 입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서는 단지 내 행복어린이집 원아들과 중랑구 우리 동네 키움 센터 아이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입주민 북클럽, 공예 클래스 등 주민 자치 행사가 진행됐다. 다양한 행사로 작은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서 성공적 첫선을 보였다.개관식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정기원 한국 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이창휘 임차인대표회장을 비롯한 입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변신한 작은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LH는 매년 전국 LH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함께 입주민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에 개관한 서울양원1단지 ‘행복한 작은도서관’은 LH 최초 가족 특화형 플랫폼으로 입주민과 함께 특화 설계한 것으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유아형 주민 카페 등을 연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었다.LH는 이번 리모델링된 도서관이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주민 자치운영위원회 등 사후 지원을 강화하여 입주민 주도의 자치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저출생·초고령화 시대에 LH의 공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가족 친화형 작은 도서관이 이웃과 함께 생활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의 거점이 돼 앞으로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osyoo@h

    2024.04.23 17:30
  • 국내 최초 모바일 헬리콥터 호출…'본에어' 서비스 예약 시작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 본에어가 지난 17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서비스 예약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뉴욕, 런던, 도쿄, 베이징 등 글로벌 도시에서 활성화돼 있는 도심 헬기 서비스가 서울 도심 하늘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본에어 서비스의 특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헬기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셔틀 서비스인 VON 루틴의 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으로, 교통체증을 감안해 평균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첫 셔틀 운항 서비스는 오는 6월 10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이 오픈돼 있다. 다만 강남 외 지역에서 인천공항과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헬리패드가 추가적으로 확보돼야 하는 상황이다. 업무 수요가 많은 광화문과 여의도에서도 도심 공항간 셔틀 서비스가 이어진다면 서울 이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VON 프라이빗은 헬리콥터를 차터 방식으로 이용,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이다. 헬기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비용은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대기업들도 비싼 유지 비용으로 인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는 추세이다. 현재는 일부 그룹사에서만 자가용 헬기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헬기를 통한 관광상품을 제안하는 VON 투어는 방한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준비하며, 하늘에서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관광 컨텐츠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지역을 기점으로 잠실 스카이라인 투어, 남이섬 투어, 영종도 스카이라인 투어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본에어는 또한 국내의

    2024.04.23 15:32
  • LH, 올해 450만㎡ 토지·5169가구 아파트 공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1812개 필지 450만㎡ 토지와 신규 분양 아파트 6169가구 등을 공급한다. 부동산 업계와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계획 설명회를 예고한 LH는 지역별 상담 서비스와 세무 특강 등 공급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혜택 제공에 나섰다.LH는 오는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 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기업고객 및 개인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LH가 이달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올해까지 총 1812필지(449만7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가구, 단지 내 분양 상가는 132실이다.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192만9000㎡, 지방권 1004필지·256만8000㎡ 수준이다.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에서 141필지·21만4000㎡, 인천영종 147필지·20만4000㎡, 양주회천 131필지·9만7000㎡, 빛그린 61필지·40만8000㎡, 밀양나노 70필지·40만1000㎡, 울산다운2 151필지·6만1000㎡ 등이다.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5169가구로,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가 공급된다. 일반 공공분양은 분양가 상한가 범위 내 분양가를 결정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공급물량의 70%는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공급하고 그 외 30% 물량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한 주택으로 단지 내 다양한 육아&midd

    2024.04.23 15:17
  • MDM, 동탄에 국내 최초 '헬스케어리츠' 개발

    디벨로퍼(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조감도)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추진한다. 리츠 공모 방식이어서 일반인도 주식 소유를 통해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화성동탄2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가 선정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이다. 엠디엠플러스의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조성과 고급화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LH는 지난해 12월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국내 최초로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을 복합 개발·운영하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 공모를 시행했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LH는 오는 6월 엠디엠플러스와 사업 협약을 맺은 뒤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2031년 리츠 주식 상장이 이뤄진다.사업 대상지는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인덕원선(2029년 예정),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예정)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부지엔 2550가구 규모 시니어주택을 포함해 874실 규모 중·대형 평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유오상 기자

    2024.04.22 17:59
  • 성북구 아파트 7억원대까지 떨어지더니…'영끌족' 한숨 돌렸다

    서울 강남권에 비해 가격 회복세가 약했던 강북 지역에서 최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10억원 이하로 떨어졌던 강북 지역 20평대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원 안팎으로 다시 회복하면서 최근에는 추가 상승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끊겼던 거래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온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롯데캐슬클라시아 전용 59㎡(83C)는 이달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타입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전용 59㎡(82A)가 10억6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지난 1월 거래가(9억9000만원)에 이어 매매가 10억원 선을 회복한 모습이다.현장에선 매물 호가가 더 높아지며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반응이다. 성북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매물로 나온 물건 중 13억원에 달하는 호가도 있다”며 “지금은 가격 상승보다 거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 집주인들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했다.실제 해당 크기는 올 3개월 동안 11건이 거래됐는데, 지난해 전체 거래 건수(12건)와 맞먹는 수준이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도 올해부터 거래가 재개되며 매매 가격이 14억원을 넘어섰다.인근 장위동도 가격 회복세가 완연하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아이파크 전용 59㎡는 최근 9억2700만원에 거래되며 2020년 12월 신고가(10억600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해 4월만 하더라도 같은 크기가 7억45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만에 2억원 가까이 가격이 회복한 것이다.해당 크기는 2020년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2년 넘게 거래가 끊겼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 거

    2024.04.22 09:02
  • [취재수첩] 공사비 대란에 기름 붓는 '제로에너지' 의무화

    “물가 상승분보다 안전 관리비, 공휴일 공사 중지 등 규제로 인한 공사비 상승분이 더 커요. 이게 말이 됩니까.”최근 공사비 증액 협상을 진행 중인 한 대형 건설사 담당자가 ‘증액 명세서’를 보여주며 한 말이다. 전체 300억원 규모의 증액 요구서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은 140억원 수준이었다. 사업 환경 변화와 법령 제·개정에 따른 공사비 상승분이 절반이 넘는 160억원에 달했다.증액 요구서를 뜯어보니 각종 안전관리 절차가 강화된 데 따른 사업비 증가가 눈에 띄었다. 2022년 1월부터 근로자 50명 이상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현장에 불어닥친 후폭풍이다. 올해 1월부터는 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고용개선 지원비 규정에 따른 수당 증가와 공휴일 공사 중지 조치로 인한 공기 연장 등으로 추가된 비용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근로시간 단축과 레미콘 토요 휴무제 등도 모두 공사비 증가와 연결된다.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복병이라고 입을 모은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단열·환기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률도 최대 40%를 충족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가 대상인 만큼 사실상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에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에 따라 전용면적 84㎡ 기준 130만원의 추가 공사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매년 절약하는 금액을 따지면 6년 안에 추가 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현장의 반응은 들끓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2024.04.19 18:00
  • 엠디엠플러스, 국내 최초 '동탄2 헬스케어리츠 사업' 개발한다

    엠디엠플러스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헬스케어리츠 사업을 추진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경기 화성동탄2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LH는 지난해 12월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국내 최초로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을 복합개발·운영하는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공모를 시행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LH는 이날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무계획, 개발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세부 평가 항목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계획 △시니어주택 입주자 구성 및 유치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계획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등이다.LH는 오는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자의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후 사업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2031년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 및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공모 이후에는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공모 대상지는 화성동탄2 지구 내 약 18만㎡ 규모의 부지이다. SRT, GTX-A, 동탄인덕원선(2029년 예정),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예정)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광역 교통 이용 및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쉽다.사업의 주요 컨셉트는 ‘3세대가 자연과 함

    2024.04.19 17:36
  • '임대차신고제' 계도기간, 내년 5월말까지 1년 연장

    다음달 만료될 예정이었던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 기간이 1년 연장된다. 정부는 계도 기간 연장과 함께 모바일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태료도 5분의 1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18일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 기간을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면 신고 대상이다.그러나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임대차 신고로 착각해 별도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누락 사례를 막기 위해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오는 7월부터는 신고 방법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계약 당사자가 직접 관할 주민센터나 부동산거래신고 홈페이지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국토부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도 과도하다는 지적에 5분의 1 수준까지 하향 조정한다.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유지하기로 했다.유오상 기자

    2024.04.18 17:37
  • 인천 '계양 롯데캐슬' 3053가구 공급

    롯데건설이 이달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짓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인천 도심지 중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E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0개 동, 3053가구로 조성된다. 상반기 전국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다. 2개 단지 중 1단지는 1964가구(전용면적 59~108㎡), 2단지는 1089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계양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D·E노선에 포함됐다. 노선이 완성되면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강남권까지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2호선 청라 연장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천 청라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은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 BRT가 운행해 서울 강서구 및 인천 시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단지 앞 봉오대로를 활용해 강서구까지 30분대 이동도 가능하다.롯데건설은 대단지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골프클럽과 다이닝 카페, 스트리밍 시네마룸, 청소년 독서실,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서쪽으로 국제 규격 축구장 11배 크기의 공원·녹지 공간도 조성한다.유오상 기자

    2024.04.17 17:38
  • 위장전입에 위장이혼까지…작년 부정청약 154건 적발

    A씨는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부인과 이혼한 뒤 부산의 한 아파트 청약에 무주택 기간 점수 만점으로 당첨됐다. 이혼 뒤에도 부인 및 자녀와 한집에서 산 A씨는 청약 당첨 2개월 뒤 이혼한 부인과 혼인 신고해 위장이혼으로 의심받았다.국토교통부는 작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 실태 점검’ 결과 154건의 공급 질서 교란 행위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위장전입으로 인한 부정 청약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지역 거주자나 무주택 가구 구성원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긴 사례가 대다수였다.무주택 기간 점수를 높이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이혼한 뒤 당첨 후 다시 혼인 신고를 한 경우도 7건 적발됐다. 주택법 위반으로 확인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10년간 청약 제한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유오상 기자

    2024.04.17 17:37
  • "집 사겠다고 진짜 돈다발을 들고 왔네요"…중개사도 놀랐다

    “매수 문의를 하겠다며 찾아온 고객이 가방에 한가득 담은 현금 뭉치를 직접 보여줬습니다. 동네 특성상 현금 거래가 특이한 건 아닌데, 진짜 현금을 들고 온 건 처음 봤습니다.”(서초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강남권에서 연일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매수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3개월 새 신고가 거래만 24건 이뤄지는 등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135㎡는 최근 4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높은 가격 때문에 거래가 없던 타입으로, 같은 크기 매물은 현재 평균 호가가 46억5000만원에 달한다.단지는 최근 크기별로 신고가 거래가 4건이 쏟아졌다. 지난달 전용 59㎡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 84㎡(112C)는 27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서초동 내 다른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전용 111㎡는 최근 31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2021년 직전 신고가(31억원)를 넘어섰다. 아크로비스타 전용 138㎡도 최근 2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 직전 신고가(26억5000만원)를 경신했다.서초동은 최근 3개월 새 신고가 거래가 24건 접수됐는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내 주요 상급지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역삼동은 신고가 거래가 14건, 삼성동은 13건 신고됐다.현장에선 가격이 비싼 대형 단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 거래도 활발해졌다고 설명한다. 서초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좀처럼 거래가 없던 3~4

    2024.04.17 08:45
  • 라엘에스·포제스·트리우스…분양단지 '네이밍'으로 승부수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이달 울산 남구 B-08구역에서 아파트 ‘라엘에스’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2033가구(일반분양 1073가구)의 대단지다. 수영장과 프라이빗 영화관 등 고급 부대시설을 갖춘다. 단지명은 스페인어 정관사 ‘La’(최고의, 유일한 의미)에 롯데와 SK의 앞 글자 ‘L’과 ‘S’를 따와서 지었다. 두 건설사가 최고급 단지를 내놓겠다는 각오를 단지명에 담았다는 설명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시공사 브랜드를 쓰지 않고 이색 단지명을 짓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시공사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던 기존과 달리 차별화된 단지명으로 고급화에 나서는 것이다. 두 개 이상의 컨소시엄 건설사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독특한 의미를 담은 별도 단지명을 선보이고 있다.최고 분양가가 160억원에 달해 화제가 된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128가구)은 시공사인 DL이앤씨의 브랜드 대신 시행사 MDM플러스의 최상위 주거시설 브랜드인 ‘포제스(POZES)’를 사용했다. ‘삶의 본질을 완벽하게 담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경기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 조성되는 ‘TH212’는 금강주택의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 브랜드 ‘TH(Terrace House)’에 공급 가구 수인 212가구를 합쳐 이름을 지었다.여러 시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 예전처럼 자사 브랜드를 나열하지 않고 아예 새로운 단지명을 쓰고 있다. 지난해 경기 광명에 공급된 ‘트리우스 광명’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 회사가 시공을 맡았다는 의미에서 삼각형을 뜻하는 ‘트리우스(TRIUS)’를 단지명으로 정했다. 경기 수원에 공급

    2024.04.16 18:39
  • "전세 오르고 월세는 부담"…2030 전세난민, 서울서 살아남는 법

    3년차 직장인인 30대 A 씨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 거주했는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 인상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뒤여서 A 씨는 주변 오피스텔과 빌라 전세를 알아보고 있지만, 1년 새 오른 시세에 추가 대출은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는 “월세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라며 “애매한 고금리 탓에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는 방안도 어려워 경기 외곽으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A씨 사례처럼 최근 높아진 전세 시세에 서울 거주를 포기하고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도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선 정부의 정책 대출이나 지원을 적극 활용해 부담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세가 상승에 전세난민 늘어최근 20·30세대 사이에선 ‘전세난민’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나온다. 높아진 거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살이를 포기하고 수도권 외곽으로 이사하는 경우를 뜻한다. 지난해 대학교를 졸업한 B씨는 강남구 소재 기업 취업에 성공했지만, 집은 경기 하남에서 구했다. 서울 내 집 값이 부담스러웠고, 보증금이 낮은 곳은 편의시설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B씨는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했던 때보다도 거주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B씨의 사례처럼 전세난민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에도 경기도 또는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10만 명이 넘는다. 전체 전입 인구의 30%에 달한다. 특히 전입을 선택한 10만 명 중 대다수는 주택 문제를

    2024.04.16 17:00
  • HUG, 4대 전략방향 담은 '뉴 비전' 선포식 개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래 경영 방향을 담은 ‘NEW VISION 선포식’을 오늘 부산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현재의 대내외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자 하는 HUG의 실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임직원이 참석하는 경영전략 회의와 함께 진행됐다.HUG는 ‘NEW VISION 선포식’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HUG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선도하는 주택도시금융 동반자, HUG”라는 비전을 선포했다.또한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 주거 안정 금융서비스 강화와 주택공급 기반 금융 확대, ESG 경영 선도, 지속 가능 혁신 기반 구축을 설정했다. 동시에 신속·편리한 보증 프로세스 구축,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유동성 지원,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축, 재무 건전성 및 리스크 대응체계 강화 등 12개의 전략과제와 33개 실행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유병태 HUG 사장은 “주택공급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공급에 힘쓰고, 지속할 수 있는 보증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며 “HUG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기관으로서 모든 업무처리 과정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2024.04.16 16:21
  •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 1위 ‘해빗’과 주거 사업 강화 MOU

    SK디앤디(SK D&D)가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 ‘해빗(Habyt)’과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해빗이 운영 중인 호텔 워터프론트(Waterfront)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루카 보보네(Luca Bovone) 해빗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해빗은 미국·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 걸쳐 LA·뉴욕·베를린·바르셀로나·홍콩·도쿄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3만 개의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사업자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공동 추진 및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디앤디의 국내 톱티어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과 해빗의 글로벌 No.1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케팅·프로모션·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SK디앤디는 해빗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가 오퍼레이터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빗의 온라인 웹사이트에 에피소드의 단기 상품 위주의 주거 공간을 제휴하여 게재하고, 글로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일즈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에피소드 입주민 대상으로 전 세계 해빗의 주거 공간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빗은 국내 업계선두 주자인 SK디앤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리빙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K디앤디의 주거 운영

    2024.04.16 13:11
  • 한화 건설부문, 3·3·3 안전 캠페인으로 현장 사고 예방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떨어짐·맞음·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달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근로자 리본 패용, 각종 홍보물 부착, 자율 상벌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3·3·3 안전 캠페인의 3초 룰(Rule)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각각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사고를 방지하는 활동이다.마지막으로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등 근로자들의 사고를 높이는 불안전한 행동의 금지를 뜻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행동 지침들이 반복적으로 숙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가 대다수”라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상

    2024.04.16 10:05
  • 특화 설계로 공간 효율성 높인다…분양 단지에서도 관심

    건설부동산 업계가 공간 효율성을 높인 특화 설계 주거단지들을 앞다퉈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취향에 따른 다양한 평면·내부 실사용 면적 확대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부터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높은 천정고, 팬트리 · 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로를 넘어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높아지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정고 설계다. 천정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서비스 면적을 늘린 단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테라스와 세대 창고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방감과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서비스 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 거주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택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

    2024.04.16 10:01
  • 서울 분양가 3800만원 넘었다

    공사비와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800만원을 넘어섰다. 지방 광역시는 한 달 새 평균 분양가가 13%가량 올랐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청약홈 개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75% 급감했다. 서울에선 한 가구도 분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6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1771만원)보다 4.96% 오른 금액이다. 1년 전(1586만원)과 비교하면 17.24% 오른 수치다.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3801만원을 나타냈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6만원으로, 2월(1839만원)에 비해 13.23% 뛰었다. 1년 전(1653만원)과 비교하면 25.96% 상승한 것이다. 지방 역시 지난달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1457만원으로, 전월(1441만원) 대비 0.91% 올랐다.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신규 분양 물량은 지난달 청약홈 개편에 따라 크게 줄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가구 수는 4737가구로, 2월(1만9272가구)과 지난해 3월(6833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4194가구가 새롭게 공급됐다.유오상 기자

    2024.04.15 17:32
  • 안성, 7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7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이 다시 나왔다. 최근 연이은 청약 흥행 실패로 미분양 물량이 쌓인 데 따른 조치다. 대구 중구가 미분양 물량 해소로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는 등 지역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5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시가 HUG가 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HUG가 관리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은 모두 9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성시가 유일하다. 안성은 지난해 10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뒤 7개월 만에 다시 지정됐다.HUG는 미분양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가구가 2%가 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한 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HUG의 분양보증 발급 절차가 추가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안성은 최근 3개월 새 미분양 가구가 50% 이상 증가하고, 앞으로도 미분양 증가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이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459가구까지 줄었는데, 최근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대거 외면받으면서 미분양 가구가 2월 기준 1689가구로 늘었다.지방에선 대구 남구와 울산 울주군, 경북 포항·경주, 충북 음성, 전남 광양 등이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은 미분양 물량이 3447가구로 지방에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남구와 함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편입됐던 중구는 최근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이달부터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유오상 기자

    2024.04.15 17:30
  • 대우건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분양 조건 완화 승부수

    대우건설이 평택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분양 조건을 변경하며 실수요자·투자자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이번 조건 변경을 통해 1차 계약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춘다. 전체 계약금도 10%에서 5%로 줄였다.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다. 여기에 원래부터 실시해 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그대로 유지되며 6개월 후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분양관계자는 “1차 계약금 500만원 및 전체 계약금 5%의 조건은 지금까지 화양지구에 분양한 단지 중 최초로 적용되는 것으로서, 부동산 불황에 부담을 느낄 고객 분들을 위해 준비되었다”며 “낮은 계약금과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입주 때까지 약 2500만원이면 푸르지오 브랜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다양한 개발 호재로 서펑택 지역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향후 개발 완료 시 2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거대 도시로 거듭난다.특히 올해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경부고속선과 직결 추진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인근에 올해 개통 예정으로, 이곳과 평택역을 연결하는 평택선도 현재 공사 중이다. 또한 올해 초 GTX-C노선의 평택, 아산 방면 연장 계획까지 발표된 상태다.또한 단지는 평택항과 가까워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

    2024.04.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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