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 "6년 만에 들어서는 판교 신축…고품격에 초점"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게 디벨로퍼의 사회적 역할입니다.”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사진)은 ‘더샵 판교 퍼스트파크’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대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경주거문화대상을 받게 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판교 일대에 6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인 만큼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단지로 설계했다. 정 회장은 “자연의 평화로움과 도시의 활력이 공존하는 숲세권 대단지”라며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은 주택 단지를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정 회장은 국내 디벨로퍼 업계 1세대로 꼽힌다. 고교 시절부터 유도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교 졸업 후엔 부산의 한 시공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디벨로퍼를 설립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인 정 회장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디벨로퍼의 사회적 역할이다. 정 회장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디벨로퍼의 존재 이유지만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청년 및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주택 공급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