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씨엘' 1단지 1131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이달 인천 미추홀구에서 미니신도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 1단지(조감도)를 공급한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데다 교통 여건도 좋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용현·학익지구 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규모다. 1131가구(전용 59~126㎡)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88%(994가구)를 차지한다.

시티오씨엘은 학익동 587의 1 일대 154만여㎡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시행자는 DCRE이고,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맡는다.

지난달 3단지에 이어 분양하는 1단지는 시티오씨엘 내 다양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개설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서울 지하철 4호선 등 수도권 여러 지하철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향후 광역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학교 용지가 있다. 인근 용학초, 용현중, 인항고 등과도 가깝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된다. 또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무인택배 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단지 중앙에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캠핑존·펫 놀이터 등도 설치된다.

단지 인근의 다양한 문화·상업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7만㎡ 규모의 중심상업용지에는 다양한 쇼핑 시설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길 7에서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