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상봉역 지상 17층 주상복합 400억 규모 수주
반도건설이 11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조감도) 시공권을 따냈다.

상봉역 주상복합은 중랑구 상봉동 91의 4 일원에 들어선다. 1개 동(지하 7층~지상 17층)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290가구, 오피스텔 144실 등 총 434가구(실)를 짓는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상봉역 앞에 있다. 동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공사비는 400억원 규모다. 공사에는 6개 건설사가 입찰했다. 반도건설은 특화 설계를 접목한 신공법과 브랜드 상가를 결합한 상품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수주 등에 적극 참여해 수주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은 10월 예정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