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쌍문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반도건설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 일원에 219억원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을 짓는다. 반도건설은 KT&G가 발주한 쌍문역세권 청년주택의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쌍문역세권 청년주택은 쌍문동 103의 6에 있는 KT&G 부지에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5층~지상 17층에 288가구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219억원으로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임대주택이다. 만 19~39세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이 대상이다. 저소득 청년층에는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해준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역세권에 청년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