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착공 기대"…운정3지구 3개단지 수천명씩 몰려
대우건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중흥·대방과 대우 중복청약 가능
3개 업체는 와동동 1390 일원에 나란히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파주에서 12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분양인 데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A 노선의 착공으로 기대가 높았던 지역이었던 만큼 예비청약자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1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업체 모델하우스의 공용주차장은 오전부터 꽉 찼다.
운정3지구 A14블록에 들어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에는 이날 4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다. 다른 단지와 달리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부여하는 터라 예비청약자들의 방문이 많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 내에서 입지가 가장 우수하다”며 “GTX-A노선 운정역이 자리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에도 이날 하루 5000명 안팎의 방문객이 몰렸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실수요자 위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방건설의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도 방문객으로 붐볐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주말까지 3일 동안 2만~3만 명의 예비청약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요자들은 두 번의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26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중흥건설의 ‘운정 중흥 S-클래스’(A29블록·1262가구)와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820가구) 중 한 곳과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블록·710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3개 단지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 후반에서 1200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3억원대 중후반부터 4억원대 초반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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