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12년 만에 '눈물의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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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대우건설 등 3개 단지 2792가구 공급 개시
동시 분양임에도 '중복 청약' 가능할 전망
GTX-A노선 자리한 ‘운정3지구’ 첫 분양
동시 분양임에도 '중복 청약' 가능할 전망
GTX-A노선 자리한 ‘운정3지구’ 첫 분양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개 건설사들은 오는 14일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2007년 11월 5000여가구(두산중공업 외, 6개 블록), 2007년 12월 2100여가구(한라건설 외, 2개 블록) 등 운정1·2지구에서 동시 분양한 이래로 파주시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동시분양이다. 3개 단지 모두 민간 분양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할 예정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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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운정3지구의 분양은 지난해부터 개별 건설사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분양성을 가늠하던 중 정부가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시기가 미뤄지게 됐다. 2기 신도시가 있는 파주에 대한 홀대론으로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지난해부터 예정됐던 분양인 터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개별 단지별로 일정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공급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보기 위해 '동시 분양'을 선택했다. 보통 동시분양은 과열이 예상되는 지역에 중복청약을 막기 위해 하는 선택하는 분양 방법이다. 운정3지구에서는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지만, 중복청약이 가능하도록 동시분양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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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