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잘 드는 자연친화 단지…조합원 의사 적극 반영"
“가족이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은 그 어느 곳보다 안락하고 편안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했습니다.”

엄상효 삼계동 지역주택조합 조합장(사진)은 2018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대상 수상 소감에서 “‘내가 살 집을 내가 직접 짓는다’는 사명감으로 아파트 건설에 나선 조합원들이 최고의 주거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한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 690의 1 일원에서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짓는 ‘김해삼계 서희스타힐스’는 자연 친화적 주거 단지를 표방한다.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이 있다. 내년에는 국도 58호선 삼계동 구간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는 “김해삼계 서희스타힐스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햇빛이 잘 드는 대규모 단지”라며 “새 아파트 공급이 비교적 적은 삼계동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 조합장은 “조합원 각자의 의사를 사업에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조합 임원과 건설회사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주택 설계와 단지 주변 도로공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