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이달 분양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고 인근에 개발 호재가 풍부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4㎡ 148가구, 84㎡ 272가구 등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교통망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영종대로가 지난다. 영종IC, 신불IC, 금산IC, 인천대교, 영종대교,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등 주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권에 있는 영종초까지 공원길이 이어져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하늘도서관도 가깝다.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영종물류고 등 일대 명문으로 꼽히는 학교가 인근에 여럿 있다. 마트·병원·학원 등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규모 해양공원인 씨사이드파크, 송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일대엔 각종 개발 호재가 많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는 총 면적 19.3㎢에 총사업비 8조2121억원을 들여 계획인구 약 13만 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위치해 주거·산업·업무·관광기능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사업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 민간이 제안해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 등도 있다. 2020년에는 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6km의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제3연륙교는 생산유발효과가 1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000억원, 고용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가 각각 3000명과 4000명에 달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클 전망이다.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는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을 위한 별동 어린이집, 경로당, 중앙 녹색광장을 비롯한 휴게공간이 여럿 조성된다. 팬트리 등 수납공간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동원개발 분양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제3연륙교를 비롯해 그간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각종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단지 가까이에 송산과 씨사이드파크가 있고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편리함과 쾌적함을 아울러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단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6의8에 마련된다. 입주 시기는 2021년 2월로 예정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