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입주 중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59㎡ 분양권이 19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8일 25층에 배정된 전용 59㎡ 분양권이 1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16층 분양권의 지난 1월 거래가(17억3200만원)에서 2억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2016년 1월 분양 당시 전용 59㎡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11억2020만~11억5890만원이었다. 3.3㎡당 평균 분양가 4290만 원 선으로 당시엔 역대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 1위 기록을 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53가구가 일반분양분이었다.

지하철역 3곳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은 각각 도보 10여 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 사평대로, 반포대교 등이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생활 기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등 각종 상업 시설도 가깝다. 잠원스포츠파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인근에 있다. 반포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원초, 세화고, 반포고 등 주변에 명문 학교가 있다. 경원중은 단지와 맞닿아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